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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기아 스팅어 '풀-옵션'을 시승했다. 무척 잘 만들었다. 국산차 중 가장 안정감이 좋고, 경쾌한 가속이나 코너링, 제동 등이 두루 뛰어나다. 경쟁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 같다. 조만간 세 차를 한 자리에 두고 비교해야할 것 같다.


아무튼 기아 스팅어는 '베리 굿'이다. 국산차 중 가장 잘 만들어서 딱히 흠 잡을 곳 없다. 생긴 것도 좋고, 실내도 좋아 보이고, 주행감도 수준 이상인데,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 드라이브 모드를 바꾸면 스피커에서 '액티브 엔진 사운드'가 나오는데, 이게 '액티브'하지 않다. 막 '액티브'하려고 하는데 뭔가로 틀어 막은 것처럼 '답답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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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내내 "렉시콘 프리미엄 스피커 15개로 그것 밖에 못해?"라 말해야 했다. 어차피 인공적으로 (스피커를 통해) 더하는 배기사운드인데, 좀 더 써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인공 배기 사운드를 '최대'로 조절해도 ('보통'과 '최대'를 선택할 수 있다) 영 시원찮아서 하는 말이다. 추후에 (원하는 오너들을 대상으로) 액티브 사운드 업그레이드 행사 같은 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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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제외하면 딱히 흠 잡을 곳 없다. 넙치처럼 바닥에 깔리는 낮은 무게 중심은 인상적일 정도이고, 주행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의 색깔이 바뀌는 것도 만족스럽다. 진동이나 소음도 잘 잡아서 주행 내내 거슬리는 게 없었다. 바닥소음이나 바람소리도 잘 잡았을 뿐 아니라, 엔진 사운드도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좀 더 거칠게 해도 되는데.."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터보 랙(터보 엔진이 초반에 0.2~3초 정도 꿈뜨게 움직이는 현상)도 거의 없고, 회전 질감이나 소음 등이 두로 안정적이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 역시 '락-업(슬립을 피해 기어를 꽉 물고 달리는 것)'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아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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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유럽 취향으로 개선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의 국산차 브레이크는 초반 응답성에 치중한 나머지 브레이크의 예민한 조작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국산차 브레이크는 마치 '온-오프'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제동이 확실한 듯하면서, 제동 자세나 후반 제동 등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브레이크에 발만 살짝 얹어도 제동이 '콱, 콱' 되기 때문에, (제동력은 매우 좋아보이지만) 고속에서 감속을 위해, 혹은 무게 중심 이동을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테크닉'을 구사할 수 없었다. 스팅어는 이런 게 어느 정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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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의 세부 디자인 설명이나, 상세한 주행 느낌 등은 추후에 시승용 차를 24시간 확보해서 영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또한 스팅어를 서킷을 가져가 직접 달려보고, 격하게 돌려보면서 한계를 체험하는 영상도 준비 중이며, 스팅어의 능력을 알아보는 각종 '실험'도 기획 중이다. 조만간 더 상세한 시승 느낌을 전할 것을 약속하며, 오늘 시승기는 짧게 마무리한다. 시승 시간도 짧았지만, '잘 만들었다'는 말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짧게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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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는 기아자동차가 벼르고 별러 만든 후륜구동 (기본에 사륜구동 선택 가능한) 스포츠 쿠페형 세단으로, 낮게 깔린 역동적인 스타일과 균형감 좋은 주행 성능 등을 짙게 내세우고 있다. 370마력을 내는 3.3리터 트윈터보 직분사 엔진 아래, 2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255마력)과 2.2리터 디젤(202마력) 등이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3천5백만원부터 5천340만원 까지다. 아래는 오늘 시승행사에서 타봤던 5,340만원 짜리 스팅어(3.3리터 터보 GT모델)의 급가속 영상이다.


>>> 기아 스팅어 급가속 영상 (3.3리터 트윈터보 사륜구동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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