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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운영하는 '눈길 운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시간 가량 눈 위에서 급가속, 급코너링 등을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은 딱 하나다. 겨울엔 겨울용 타이어, '윈터 타이어'를 꼭 끼우라는 거다.


120분간 진행되는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으로 시작된다. 올바른 시트포지션 및 운전대 돌리는 법, 그리고 '주행안정장치' 및 '미끌림 방지 장치'를 해제하는 법, 그리고 일반타이어와 윈터타이어의 차이점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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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자 차에 나눠 타고 눈밭을 달린다. 윈터타이어가 끼워진 330i(후륜구동)을 타고 가속과 감속, 슬라롬(일정한 간격의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것) 등을 경험하면서 눈길 운전을 익힌다. 이 때만 해도 '(주행안정장치를 끄지 않으면) 생각보다 안 미끄러진다'는 생각을 했다.


눈길 운전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 430i(후륜구동)에 옮겨 탔다. 좀 전까지 탔던 330i와는 문짝 갯수만 다른 파생 모델이다. 엔진과 변속기도 모두 같지만, 타이어가 달랐다. 듬성듬성 홈이 파인 브리지스톤 여름용 타이어가 끼워져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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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타이어(왼쪽)와 겨울 타이어(오른쪽), 여름용은 브리지스톤이고, 겨울용은 한국타이어 아이샙트 에보2다


여름용 타이어를 끼운 430i를 타고 같은 코스에 들어섰다. 출발부터 많이 다르다. 가속패달을 밟아도 먹먹하다. 바퀴가 헛돌 것 같으면 차가 알아서 엔진까지 제어하는 '주행안정장치' 때문이다. 이걸 끄면 바퀴가 마구 헛돈다. 뒷바퀴로 눈을 뿌려대지만 차는 잘 나가지 않는다.


운전대를 돌리면 엉덩이가 이리저리 춤을 춘다. 가속패달을 꾹 밟으면 눈을 뿜어대면서 엉덩이가 빙글 돈다. 운전대를 반대로 돌려 바로 잡으려 해도(카운트 스티어) 그냥 미끄러질 뿐이다. 눈 위에서 여름용 타이어는 마치 딱딱한 플라스틱처럼 무기력했다.  


겨울타이어와 여름타이어는 생긴 것만 다른 게 아니었다. 고무 재질부터 달라서, 겨울용 타이어는 차가워도 말랑말랑함을 잃지 않지만, 여름용 타이어는 눈 위에서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 '마치 플라스틱 타이어를 끼우고 달리는 것 같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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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노우베이직' 프로그램은 겨울 타이어와 여름 타이어의 비교 체험 외에도,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비교 체험, 그리고 눈길 드리프트 주행 및 눈길 원선회 등으로 짜여져 있다. 소요 시간은 120분, 비용은 12만원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자세한 설명은 BMW 드라이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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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윈터타이어' 위력 체험 file

  • 등록일: 2018-01-12

【영종도=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운영하는 '눈길 운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시간 가량 눈 위에서 급가속, 급코너링 등을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은 딱 하나다. 겨울엔 겨울용 타이어, '윈터 타이어'를 꼭 끼우라는 거다. 120분간 진행되는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