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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32
List of Articles

포드 신형 머스탱의 눈부신 ‘등(燈)’을 보라

  • 등록일: 2012-11-19

머스탱 시승기를 쓸 때는 ‘이것이 진짜 미국차다’라는 표제로 시작하고 싶었다. 캐딜락도 미국차이고, 링컨도 미국차이지만, 진정한 미국차는 머스탱이기 때문이다. 생긴 것부터가 미국 아니고서는 만들어질 수 없는 인상이다. 이런 마초적인 자동차 시승기 제목을 시시한 ‘등(燈)’으로 국한한 것은 2013년식 머스탱...

신종 마약, 벤츠 C63AMG 쿠페 시승기

  • 등록일: 2012-11-14

포르테 쿱에 6,300cc 엔진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기껏해야 2천cc 엔진이 들어가는 포르테 쿱에 세 배가 넘는 엔진을 넣는다는 게, 과연 가당할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현실에 옮긴 차가 있다. 진중하기로 소문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만든 C63AMG 쿠페가 그것이다. 이 차는 한 마디로 ‘마약’이다. 중독성이 매우 ...

왜건 무덤에 꽃이 피다, BMW 320d 투어링

  • 등록일: 2012-11-11

이 차의 시승기는 결말을 알고 보는 주말영화처럼 무덤덤하다. 이 차는 매월 400대 가량 팔리는 320d의 왜건 버전일 뿐이다. 가속감이나 핸들링 등의 총체적인 주행감이 320d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며, 기름도 적게 먹는, 그래서 트집 잡을 게 거의 없는 차다. 한 가지 흠이라면 왜건...

'그냥' 좋은 차, 닛산 뉴 알티마 2.5

  • 등록일: 2012-11-08

신형 알티마에 대해서 궁금한 건 뻔하다. 그랜저보다 살만 할까? 캠리보다 잘 만들었나? 이전 모델보다 좋나? 물론, 이전 알티마보다 훨씬 좋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전 모델보다 덜 떨어지게 만드는 회사는 없을 거다. 모든 회사들이 이전 모델의 단점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시대가 원하는 것들을 듬뿍 집어 넣어 ...

앞뒤 바꾼 ‘뉴 SM5 플래티늄’ 시승기

  • 등록일: 2012-11-05

약간 바뀐 SM5, ‘뉴 SM5 플래티늄’이 나왔다. 지난 2009년 12월에 나왔던 3세대 SM5의 앞과 뒤를 바꾼 부분변경 모델로서 엔진과 변속기, 골격이나 서스펜션의 변화는 미미하다. 새로운 SM5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앞모습이다. 헤드램프에 LED 주간주행등이 들어갔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분리되면서 얇은 크...

‘감’이 다르다, 포르쉐 박스터 S

  • 등록일: 2012-10-29

온몸이 찌릿찌릿하다. 등 너머로 3.4리터 박서엔진이 연주하는 사운드, 낮고 거친 숨소리가 온 몸의 신경을 하나하나 자극한다. 묵직하지만 날카로운 핸들링, 쉴 새 없이 심장을 압박하는 315마력의 가속감. 그 어떤 것 하나 빼놓을 순 없다. 박스터가 진정한 포르쉐 패밀리로 거듭났다. 일단 생김새부터 확 달라졌...

BMW 뉴 1시리즈 스포츠 라인 시승기

  • 등록일: 2012-10-18

진정한 1시리즈가 한국에 들어왔다. 뉴 1시리즈 해치백이 한국에 상륙한 거다. 역시 1시리즈는 해치백이 진리다. 담백한 실루엣과 앙증맞은 엉덩이를 보고 있으면 내 차도 아닌데 괜히 뿌듯하다. 앞모습이 약간 짓궃긴 하지만, 옆과 뒤는 일품이다. 길게 빠진 보닛과 단호하게 잘린 오버행 등이 BMW임을 명징하게 드...

유럽식으로 변신, 포드 올 뉴 에스케이프

  • 등록일: 2012-10-10

“빌드, 웨어 유 쎌(Build, Where you sell)” 포드가 그간 외쳤던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말로는 대략 ‘팔려는 곳에 (공장을) 지어라’ 정도 되겠다. 하지만 이젠 구호가 완전 바뀌었다. 지금은 ‘원 포드(One Ford)’ 전략이다. 하나를 잘 만들어 여기저기 팔겠다는 얘기다. 앨런 머랠리 회장이 적극 밀고 있는 이 지령...

폭스바겐 더 비틀 2.0 TDI 시승기

  • 등록일: 2012-10-07

새로운 비틀이 나왔다. ‘뉴 비틀’이라는 이름은 이미 구형 비틀의 것이므로, 신형 비틀에겐 ‘더 비틀’이라는 묵직한 이름이 주어졌다. 오리지널 비틀의 정신을 더욱 착실하게 따랐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더 비틀은 뉴 비틀과 많이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 하지만 이전 것을 가져다 쓴 건 이름 밖에 없다. 생긴 것이 ...

네모 반듯한 벤츠 GLK, “화려해졌네”

  • 등록일: 2012-09-26

GLK는 묘한 구석이 있는 차다. 세단처럼 낮아 보이지만 세단이 아니다. 커다란 SUV처럼 껑충 높은 것도 아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차처럼 매끈하고, 둥글둥글하게 생긴 것도 아니다. 직선이 곳곳에 들어간 디자인을 지녔다. 네모 반듯하게 각진 모양이다. 단순하게 생겼다. 각진 유리창도 큼지막한 게 달려있다. 요즘...

“작지만 큰 변화” BMW 730Ld 타보니...

  • 등록일: 2012-09-25

BMW 730Ld를 탔다. BMW 플래그십 라인업인 7시리즈 중에서 3.0리터 디젤엔진을 쓰는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이번에 탄 7시리즈는 지난 2008년에 나온 5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구석구석 조금씩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우선 헤드램프는 물론, 앞 범퍼 전체의 디테일이 바뀌었다. 헤드램프는 새로...

200대 한정판, 인피니티 G37R 타보니...

  • 등록일: 2012-09-21

▲G37R은 달리기 성능이 참 좋다 이 차는 신차가 아니다. 2009년에 처음 나온 인피니티 G37세단이다. 그런데 그냥 G37이 아니다. G37R이다. 그냥 R도 아니고 붉은 R이다. R은 레이싱의 열정을 상징한다. 지난해 10월, F1 레이싱팀을 후원하는 인피니티가 ‘포뮬러원코리아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내놓은 차로서, 공식 이...

골프 전기차는 전기를 얼마나 먹나

  • 등록일: 2012-09-18

▲ 지난 9월 12일 제주도에서 골브 블루e모션의 시승회가 열렸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알려준 골프 블루e모션의 제원은 대략 이렇다. 센터 터널과 뒷좌석 밑, 트렁크 바닥 등에 나눠 배치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모두 300kg정도 되고, 여기에 26.5kwh의 전력을 담아둘 수 있으며, 이걸로 대략 1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했...

렉서스 ES 타보니..."경제적 역동"

  • 등록일: 2012-09-18

렉서스 ES는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이 있다. ‘강남 아줌마’들이 많이 탄다고 해서 ‘강남 아줌마들의 쏘나타’라고도 불린다. 한 때는 명품 가방 사듯, 남편 셔츠 사듯, 한 대쯤 그냥 갖고 있어야 하는 차라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한다. 왜 아줌마들은 이토록 ES에 열광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렉서스 누적 판매...

무아지경 유발자, 토요타 86

  • 등록일: 2012-09-17

▲토요타 86은 순수 스포츠카를 지향한다. 즐겁다. 중독성 강한 차다. 제대로 만든 차는 비싸다. 잘 만든 차 좋은 건 알지만, 비싸서 안 팔린다. 자동차 회사들은 좋으면서도 안 비싼 차를 만들고 싶었다. 그 꿈에 성큼 다가서도록 도운 단어가 있다. 뭔가를 나눠 쓰는 ‘공유(共有)’다. 골격 공유, 엔진 공유, 부품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