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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24 18:08:43 2017년 미국서 가장 적게 팔린 차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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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2017년 미국에서 가장 적게 팔린 차 10대가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량 조사 사이트 '굿카배드카'는 2017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 판매량을 공개했다. 가장 적게 팔린 차들은 대부분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거나 단종된 차들이다. 슈퍼카나 럭셔리 세단 등의 초고가 자동차들도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했다. 2017년에 미국에서 많이 팔리지 않았던 '비운의 차' 10대를 정리했다.

토요타 벤자
토요타 벤자가 14대 팔리며 '판매량 워스트 10' 중 1위에 올랐다. 벤자는 토요타의 베스트셀링카 캠리를 기반으로 SUV와 왜건을 섞은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북미 전용 모델로 개발됐지만 지속되는 판매 부진으로 2015년 단종됐다. 단종 전까지는 2만대 이상 팔렸지만, 2016년 589대, 2017년엔 14대로 판매량이 급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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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ELR
캐딜락 ELR이 판매량 17대로 '끝에서' 2위를 차지했다. ELR은 쉐보레 볼트(Volt)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다. 디자인은 날렵하고 멋있지만, 주행 성능이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실용적이지도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가격이 무려 7만5,000달러(약 8,000만원)에 달해 매우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 2016년 초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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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에쿠스
현대자동차의 기함이었던 에쿠스는 작년에 20대 팔렸다. 신형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G90(국내명 EQ900)'으로 팔리면서, 구형 에쿠스는 미국 시장에서 2016년 말 단종됐다. 2017년에는 단종 후 남아 있던 차가 팔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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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T
포드의 슈퍼카 포드 GT는 판매량 89대로 '끝에서' 4위에 올랐다. 포드 GT는 르망24시에서 수 차례 우승한 전설적 모델 'GT40'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된 차다. 3.5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647마력, 최대토크가 76.0kg·m에 달한다. 가격이 50만 달러(약 5억4,000만원)로 매우 비싸고, 자기소개서 제출이나 면접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살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많이 팔렸다고 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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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뮬산
벤틀리의 기함 뮬산이 98대 팔리며 '끝에서' 5위를 기록했다. 뮬산은 30만 달러(약 3억2,000만원)의 고가 세단으로, 원래부터 많이 팔리는 차가 아니다. '워스트 10'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딱히 놀랄 일은 아니다. 다만, 작년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세 자리 수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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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는 99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아웃랜더 PHEV는 작년 12월에 미국 판매를 시작한 차다. 팔린 기간이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판매량이 많을 수 없었다는 얘기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린 모델인 만큼, 미국에서도 올해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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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S
링컨의 기함이었던 MKS는 작년에 153대 팔렸다. MKS는 2008년 첫 출시된 후 2013년 부분변경을 거치며 링컨의 대형 세단 라인업을 지켜왔다. 하지만, 링컨의 상징적 모델 컨티넨탈이 부활하면서 결국 2016년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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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SRX
캐딜락 SRX가 판매량 156대로 '끝에서' 8위에 올랐다. SRX는 쉐보레 에퀴녹스, 캡티바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 SUV다. 높은 출력과 고급스러운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덩치가 큰 만큼 연비는 좋지 못했다. 후속 차종으로 XT5가 출시되면서 2016년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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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스퍼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작년에 257대 팔렸다. 벤틀리에서 가장 저렴한 세단인 만큼 뮬산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치곤 싼 가격에 달리기 성능도 우수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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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4C
알파로메오 4C가 407대 판매량으로 (끝에서) 10위에 올랐다. 4C는 작고 귀여운 차체에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갖춘 2인승 스포츠카다. 하지만, 출시된 후 몇 년째 아무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조만간 신형 모델까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며 판매 부진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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