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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5 15:00:04 2017년 수입차 판매, 최후 승자는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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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2017년 수입차 판매대수가 집계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17년 수입차 경쟁의 승자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벤츠는 우리나라 수입차 업계 최초로 판매량 6만대를 돌파했다. BMW가 하반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벤츠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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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량 6만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017년 판매량은 총 6만8,861다.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시장 1위를 차지한 2016년 기록(5만6,343대)을 1년 만에 경신하며 왕좌를 지켰다. '대박'의 주역은 단연 E클래스다.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차종으로는 최초로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넘기며(3만2,653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체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벤츠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에도 수입차 시장 선두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CLS 풀-체인지 모델, 더 뉴 C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 AMG E63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량 7만대 돌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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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는 벤츠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브랜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벌 BMW는 브랜드 사상 최대 연간 판매량인 5만9,624대를 기록하며 2017년을 마무리했다. 비록 벤츠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E클래스의 오랜 독주를 끝내는 데는 성공했다.

벤츠 E클래스는 2016년부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2017년 들어서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으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BMW 5시리즈의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며 상황은 뒤바뀌었다. 5시리즈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E클래스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특히, 520d는 한 해 동안 9,688대 팔리며 배기량과 엔진 타입까지 나눈 세부 모델별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의 수입차 시장 1위 탈환 도전은 올해도 계속된다. X2와 M4 CS, i8 로드스터, M2 컴페티션 등 무려 10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정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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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는 ES300h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은 3, 4위는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와 토요타가 차지했다. 특히,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의 인기 덕분에 전년 대비 19% 오른 1만2,603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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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와 캐딜락은 브랜드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 밖에 미니와 캐딜락은 전체 순위는 높지 않지만 각각 9,562대와 2,008대를 팔며 브랜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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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엔 아우디와 폭스바겐 판매가 재개돼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2017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3만3,088대로 집계됐다. 전년(22만5,279대)보다 3.5% 오른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수입차 시장 성장 폭이 제한돼 2016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휴업을 끝내고 돌아올 예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작년보다 9% 가량 성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comet@ca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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