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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 SUV '컬리넌'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이 다른 이름을 쓸 예정이다. '컬리넌'은 개발 과정에서 쓴 '코드명'에 불과할 뿐, 정식 명칭은 따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롤스로이스는 내년 최초의 SUV 공개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할 세루딘(Hal Serudin)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최근 한 미국 자동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컬리넌(Cullinan)이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이는 프로젝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컬리넌은 남아공 광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의 이름으로, 지금은 영국 왕실 왕관을 장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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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롤스로이스 SUV의 렌더링 이미지

코드명 컬리넌의 롤스로이스 SUV는 신형 팬텀에도 들어간 알루미늄 차체를 쓰며, 6.6리터 V12 엔진을 기본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상위 트림에 팬텀의 6.75리터 V12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힘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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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주행 중 카메라에 잡힌 롤스로이스 SUV

그간 롤스로이스는 팬텀(Phantom), 고스트(Ghost), 레이스(Wraith) 등 유령과 관련된 이름이나 던(Dawn; 새벽) 등의 '음산한' 이름을 주로 써왔다. 그 이전에 나온 실버 섀도(Shadow), 실버 스피릿(Spirit)도 마찬가지다. 이런 맥락에서 '컬리넌'이라는 다이아몬드 이름이 너무 찬란하고 화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한편,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진짜 이름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정식 공개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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