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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테슬라가 새로 출시할 픽업트럭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매번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온 테슬라 답게 픽업트럭도 기존 트럭과 많이 다르다. 테슬라는 짐칸에 다른 트럭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픽업트럭을 만들 예정이다.

테슬라 픽업트럭은 2016년 7월 엘론 머스크 CEO가 발표한 '마스터 플랜 파트2'에 포함된 계획 중 하나다. 당시 머스크 CEO는 향후 컴팩트 SUV, 픽업트럭과 대형트럭, 도심형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머스크 CEO가 가끔씩 SNS로 픽업트럭 개발 의사를 드러냈지만, 구체적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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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론 머스크 CEO는 '세미' 공개 행사 도중 픽업트럭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다 테슬라는 지난주 대형트럭 '세미' 발표 현장에서 픽업트럭 콘셉트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 속 픽업트럭은 "세미의 픽업트럭 버전"이라는 머스크 CEO의 소개처럼 세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특히 짐칸에 다른 트럭을 싣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머스크 CEO는 이 차가 "픽업트럭을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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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픽업트럭은 다른 픽업트럭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선 픽업트럭이 매우 대중적인 차다. 포드의 대표 트럭 라인업 'F시리즈'가 30년 넘게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 종합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픽업트럭 인기는 대단하다. 그런 가운데 테슬라 픽업트럭이 등장하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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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사진은 30년 넘게 종합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포드 F시리즈

하지만 테슬라 픽업트럭이 출시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현재 테슬라는 조립 라인을 갖추지 못해 모델3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애초 테슬라는 올해 3분기 동안 모델3 1,500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260대 밖에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회사 내부적으로도 전직 노동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악재가 끊이질 않아, 픽업트럭 출시 전에 회사가 먼저 파산할 거라는 '기괴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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