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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의 '죽어도 안 넘치는 컵홀더' 단면도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포드가 '특제' 차량용 컵홀더를 만든다. 일명 '죽어도 안 넘치는 컵홀더'다. 가속이나 감속, 코너링 때 음료수가 넘쳐 난감했던 이들의 귀가 쫑긋 설 만한 제품이다. 원리는 영상 카메라 흔들림을 잡고 수평을 자동으로 맞추는 '짐벌'에서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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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의 '죽어도 안 넘치는 컵홀더' 구조도

포드는 '내용물 안 넘치는 컵 홀더'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냈다. 상상이 잘 안 된다면 짐벌(Gimbal, 수평을 유지해주는 장치) 카메라를 떠올리면 된다. 짐벌 카메라는 '부드러운' 영상을 찍을 때 쓴다. 짐벌이 작은 진동이나 흔들림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쓰는 '드론'에도 짐벌 카메라를 넣는다. 다소 격한 비행 중에도 흔들림 없는 영상이 나오는 이유다. 짐벌은 물체가 기울려고 하면 전기모터를 작동시킨다. 실제 움직임과 반대 쪽으로 모터가 '똑같은' 힘을 준다. 힘의 합이 '0'이면 결국, 물체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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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벌 카메라. 3개의 축에서 오는 진동을 모두 잡기 때문에 '부드러운' 영상을 담을 수 있다

포드 컵홀더도 마찬가지다. 내용물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짐벌로 컵 홀더를 바로 잡는다. 우선 짐벌 카메라에 쓰인 것과 같은 구조로 짐벌을 만든다. 그리고 가운데에 컵 홀더를 설치하면 된다. 이 때 컵 홀더가 너무 가벼우면 순간적인 기울임에 속수무책이다. 따라서 컵홀더 아랫 부분엔 '묵직'할 정도의 무게를 싣는다. 컵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립 가드(Lip Guard, 입구에 설치된 고무 링)로 마무리하면 끝이다. 짐벌은 그렇게 어려운 구조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자동차에 아직 안 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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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의 전자 컵 홀더

차량용은 아니지만, 짐벌을 이용한 컵 홀더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조조(Joejoe)의 전자 컵 홀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좀 더 짐벌을 이해하기 쉽다.

>>> 조조의 전자 컵 홀더 영상


포드는 이 컵홀더를 어떤 차에 적용할지 아직 언급한 바 없다. 동작 원리로 봐서는 심한 흔들림이 예상되는 SUV에 먼저 적용할 것 같긴 하지만, 아직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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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슨 진공 청소기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청소기와 선풍기를 만드는 다이슨이 이제는 전기차도 만든다. 늦어도 2020년엔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슨은 전기차 사업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은 물론, 자동차 회사 출신 임원을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다이슨 청소기와 함께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