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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XC40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볼보가 만든 최초의 소형 SUV, XC40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SUV인 XC90, 중형 SUV인 XC60과 함께 SUV 대-중-소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XC40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우디 Q3, BMW X1 등의 프리미엄 소형 SUV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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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전시장에서 소형 SUV, XC40을 공개했다. 15분 안팎으로 짧게 진행된 공개 행사에서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 CEO는 "XC40은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XC40의 역할을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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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XC40에는 볼보가 새로 개발한 소형차 전용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이하 CMA)이 들어갔다. 앞으로 차 이름에 '40'이 붙는 모든 볼보 소형차 라인업에는 이 CMA가 들어간다. 앞으로 개발될 전기차 모델도 마찬가지다. CMA는 볼보를 인수한 중국 지리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으로 작년, '콘셉트 40(Concept 40)'이란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는 다시 소형 SUV/해치백 플랫폼인 40.1과 세단 플랫폼인 40.2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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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소형 SUV/해치백을 보여주는 콘셉트 40.1(왼쪽)과 향후 소형 세단을 보여주는 콘셉트 40.2
▲ 볼보 XC40의 옆모습. 지붕이 앞부터 뒤까지 일자로 뻗어나간다
▲ 벤츠 GLA,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우디 Q3(위부터). 지붕 점점 낮아지는 듯한 느낌을 낸다

XC40을 디자인한 이언 케틀(Ian Kettle)은 "스타일 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찾는 젊은 세대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말한다. XC40의 옆모습을 보면 이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쿠페형 SUV를 지향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일자로 뻗어나가는 지붕은 실용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번 세대 볼보 디자인의 트레이트 마크라 할 수 있는 '토르의 망치' 모양 주간주행등은 XC40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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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C40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한 이언 케틀
▲ 총 4가지 디자인의 휠, LED가 적용된 리어램프, '토르의 망치' 형상 주간주행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운전석 계기반에는 12.3인치 디지털 방식이 적용된다. 센터페시아에는 9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가며 각종 조작을 담당하게 된다. XC60과 같은 시스템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추가해 어떤 스마트폰이든지 호환이 되도록 했다. 문짝 안쪽과 시트 아래 그리고 암레스트 등 실내 곳곳에 수납 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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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계기반, 무선 스마트폰 충전 거치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 기능, '시티 세이프티'는 XC40에서도 여전하다. 360도 카메라를 설치, 전방 추돌 상황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멈춘다. 최고 시속 65km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작동해,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챙긴다. 반자동 주행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까지 적용해 보다 안락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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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C40에는 보행자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기능이 들어간다

엔진은 2리터 가솔린과 디젤이 들어간다. 여기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연료 효율을 높였다. 가솔린 모델 T5는 최고 출력 188마력, 디젤 모델 D5는 최고 출력 244마력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 모두 상시 네바퀴굴림 방식을 쓴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XC40은 35,200~45,935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돈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4,000 ~ 5,2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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