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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포르쉐는 지난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6만 여대를 팔며 브랜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수년 동안 중형 SUV인 카이엔이 판매 신장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카이엔의 동생인 마칸의 활약이 대단했다. 모델 체인지를 코 앞에 둔 카이엔의 허기를 마칸이 채운 것이다. 카이엔은 곧 신모델로 거듭난다. 올해 가을 공식 공개를 앞두고 여러 매체에서 관련 '첩보'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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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카이엔 프로토타입(왼쪽)과 현행 모델

프로토타입의 신형 카이엔이 개발 테스트 도중 카메라에 잡혔다. 길게 늘어진 프론트 오버행(앞바퀴축으로부터 차량 전면까지의 거리)의 영향으로 얼굴의 모습이 살짝 바뀌었다. 낮게 깔린 안개등은 좌우로 길게 넓어진 점이 확인 가능하다. 흡기구의 테두리 모양이 달라지고 일체형 앞날개가 그릴 앞 부위에 새로 달렸다. 아쉽게도 변화가 예상되는 헤드램프는 테이프로 가려져 있어 확인이 어렵다. 사진상으로는 현행 헤드램프와 똑같아 보이지만 스티커 처리를 해서 일부러 같아 보이게 만든 것이다. 측면 루프라인을 보면 D필러 부분의 지붕 경사가 보다 급하게 떨어지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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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구는 현행 모델의 것에서 조금 다듬은 정도다. 위로 꺾이며 올라가던 뒷바퀴 펜더의 캐릭터 라인은 노면과 평행하게 주름을 잡음으로써 입체감은 줄어든 대신 날렵함이 살아난다. 리어 램프 역시 현행 모델처럼 보이도록 처리해서 어떻게 바뀔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측면에서 드러나는 테일 램프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졌다는 사실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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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은 포르쉐가 속한 폭스바겐 그룹의 MLBevo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섀시의 모듈화를 시도 중인 폭스바겐 그룹의 주력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적용되는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쓰일 수도 있다는 걸 뜻한다.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에 이미 사용 중인 시스템으로 파워 액티브 서스펜션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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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념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차량용 배터리의 전압은 12V지만 이 배터리의 전압을 48V로 높인 게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이다. 여기에 구동과 상관 없는 전기모터를 하나 넣어서 냉각수 순환 펌프와 냉각팬, 에어컨 압축기 등을 대신 돌린다. 또한 액티브 서스펜션 등의 전기장치 요소에도 활용되며 엔진 효율은 물론 기능 활용도를 높인다.

이는 그룹 내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8, 람보르기니 우르스에도 적용된다. 그룹 내 플랫폼의 일원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현행 모델보다 약 90kg 정도 가벼워지게 만들며 더 나은 퍼포먼스와 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신형 카이엔이 아우디 e트론 전기차 SUV와 동시에 100% 전기차로 나올 거란 얘기도 있지만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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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전기차 SUV는 디젤 게이트 이후, 매년 전기차 모델을 개발한다는 기조 아래 내놓는 첫 전기차 SUV. ‘Q6’라고도 불리며 전기모터가 앞 바퀴축에 1개, 뒷 바퀴축에 2개가 들어가 최고출력 503마력의 힘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9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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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의 구동방식은 현행 모델과 같다. 대신 엔진은 신형 파나메라의 것과 같은 것으로 바뀐다. 현행 모델은 V6 자연흡기 엔진을 쓰지만 신형 카이엔은 V6 터보 엔진을 쓰게 된다. S, GTS 트림에는 트윈 터보 6, 8기통이 들어간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엔 역시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처럼 트윈터보차저 V6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화로 구동한다. 최상위 트림으로 터보 SE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되는데 트윈터보 V8엔진에 전기 모터를 얹어 최고 680마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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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살펴볼 때 SUV 시장에서도 인기 있는, 스포츠 SUV 모델을 의식한 모습이 다분하다. 전체적인 몸매는 비슷해 보이지만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가벼워지고 단단해진 섀시는 보다 나은 주행감을 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이로써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100% 전기차를 향한 도전의 토대로써 기능하게 된다. 신형 카이엔과 맞붙을 모델로는 BMW X5, X6, 마세라티 르반떼, 벤츠 GLE,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있다.

신형 카이엔은 이번 가을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현행 모델과 같거나 최상위 트림의 경우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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