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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오늘 출시된 '혼다 올-뉴 시빅'을 72장의 사진으로 상세 설명합니다. 조카나 이모, 선-후배에게 설명하는 느낌으로, '쉬운 말'로 '격 없이' 가겠습니다. 내용이 장황합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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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엑스 광장에서 '올-뉴 시빅' 신차 포토세션이 열렸습니다. 시빅은 준중형 세단으로, 미국에서 현대 아반떼, 폭스바겐 골프(혹은 제타), 쉐보레 크루즈, 토요타 코롤라 등과 경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준중형=1.6리터'이지만, 미국에는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세 규정도 없고, 연료비도 저렴하고, 직선 도로가 시원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배기량이 좀 큽니다. 미국에선 준중형 세단에도 1.8리터나 2리터 가솔린이 대부분이거든요. 아반떼도 미국에선 2리터가 표준 모델입니다. 물론, 크루즈는 '1.4리터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넣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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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세션'은 '신차발표회'와는 다릅니다. 일간지 사진 뉴스(사진 한-두 장과 캡션 정도로 구성되는 기사)를 겨냥해서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신제품과 매력 넘치는 모델을 준비해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진 기자 위주의 행사이기 때문에, 신차 설명 같은 건 따로 하지 않는 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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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션은 대략 이런 분위기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의 모델 출사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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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계속 포즈를 취하기 때문에, 차만 찍거나, 차 문을 열어 살펴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차를 한 대 더 가져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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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문도 열고 막 만져도 되는 차예요. 가끔 시동이 걸릴 때도 있는데, (실내에서) 시동 거는 건 '비매너'죠. 아무래도 복잡한 행사장이다보니, 차만 멋지게 찍기엔 빛과 주변 사물이 도와주질 않습니다. 차는 전체가 거울처럼 반짝거리기 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참 어렵습니다. 측면의 굴곡이 참 멋진데, 이게 다 그림자 속에 뭍혀 버렸죠. 실패한 차 사진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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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혼다에서 받은 공식사진. 모름지기 자동차는 이런 곳에서 찍어야 잘 나옵니다. 주변이 확 트인 바닷가나 넓은 대지에서,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간(일출, 일몰 시간), 혹은 구름이 많이 낀 날에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옵니다. 차에 반사된 태양이 산 위에 걸쳐 있고 태양빛이 푸른 걸로 봐서 오전 7시 경에 찍은 듯 합니다. 해가 떠 오를 때 찍은 거죠.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찍으면 차에 반사된 경관이 그리 예쁘지 않거든요.


올-뉴 시빅은 팽팽한 (직선 같은) 곡선과 (평면 같은) 볼록면으로 차를 디자인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유행하는 방식이죠. 참고로 차에는 오목한 면은 잘 안 써요. 오목한 면은 위-아래가 뒤바뀐 것처럼 반사되거니와, 태양빛을 모아서 상대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할 수도 있거든요. 요즈음 차들이 '멋 내느라고' 오목한 면 가끔 쓰는데, 하늘이나 땅으로 향한 면만 '살짝' 오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큰 면은 절대 오목하게 만들지 않아요. 철판 강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상대방의 눈을 부시게 할 수도 있고, 햇빛을 모아서 뭔가를 녹여버릴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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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시빅은 벌써 ' 10세대' 입니다. 1972년에 1세대 시빅이 나왔고, 45년 동안 10대 의 시빅이 나온 겁니다. (저와 동갑입니다) 위 사진에서 1세대는 오른쪽 맨 위에 있는 빨간 시빅. 그 차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8세대 시빅까지 나열돼 있고, 가운데 큰 사진이 9세대 시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8세대 시빅부터 정식 수입됐습니다.


시빅은 혼다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자동차예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토요타 코롤라의 경쟁 모델로, 당대 자동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빅의 역사가 곧 자동차의 역사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예로, 1972년 1세대 시빅이 나올 때에는 동그란 헤드램프 밖에 없던 시절이었어요. 특히 미국에서는 동그란 헤드램프 두 종류만 규격화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미국에 수출되거나 생산되던 차는 모두 동그란 헤드램프를 끼웠습니다. 벤츠도 미국형에는 동그란 램프 끼워서 수출되던 시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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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나온 차, 올-뉴 시빅은 10세대! 역사가 오래 됐다는 얘기는 노하우가 많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대중형 준중형 세단은 '고난이도' 기술이 그리 많이 들어가진 않기 때문에, 45년의 역사가 아주 큰 의미를 갖진 않습니다. 고급 기술이나 노하우, 네임 벨류 등이  두루 필요한 스포츠카나 호화 세단에 비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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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시빅은 미국에서 만든 시빅입니다. 일본에서 만든 시빅도 있고, 유럽에서 만든 시빅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주로 미국에서 만든 시빅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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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은 각 대륙마다 디자인이 다릅니다. 유럽에선 유럽 시장에 맞게 해치백 위주로 팔고, 고성능 시빅도 팔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1.8리터나 2리터 가솔린 엔진이 달린 4도어 세단형 시빅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도 마찬가지예요. 유럽에선 골프와 골프 GTI 같은 거 팔지만, 미국에는 세단형 모델인 제타 위주로 팔거든요.


우리나라에는 일본에서 만든 시빅을 들여온 적도 있고, 유럽에서 만든 해치백 형 시빅을 들여온 적도 있지만, 중심은 '미국산' 시빅입니다. 아무래도 한-미 FTA로 인해 관세 및 인증에 두루 유리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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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시빅은 기존에 비해 늘씬해졌습니다. 길이와 폭이 각각 7.5cm, 4.5cm 늘어났지만, 높이는 오히려 2cm 낮아졌습니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 현대 아반떼 등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아반떼와 크루즈, 그리고 혼다 시빅까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모두 2700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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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유리가 완만하게 누워있고, 트렁크가 있는 둥 마는 둥 끝나는 '패스트 백' 스타일입니다. 요즈음 준중형 세단에서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이예요. 역동적으로 보이고, 트렁크도 넓게 쓸 수 있고, 뒷좌석 머리 공간도 확보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요. 다만 큰 유리창이 들어가기 때문에 원가도 비싸지고, 차체 강성도 높여야 합니다. 트렁크도 90도 이상 '활짝' 열리도록 기구 설계를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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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트렁크가 거의 없는 것 같죠? 참고로 뒷 문짝 뒤에 작은 삼각형 창, 혹은 사각형 창은 오페라 글래스, 혹은 델타 글래스라고 합니다. 이게 있으면 뒷좌석에 귀한 사람 모시는 차라는 느낌을 줍니다. 주로 준중형 차엔 이 글래스 넣기가 쉽지 않은데, 시빅은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주변 차들을 쭈욱 보세요. 쿼터 글래스 있는 차는 대부분 큰 차예요. 준중형급이나 소형 급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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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에서 내세우는 '솔리드 윙 페이스'가 적용됐다고 합니다. 크롬 도금 막대를 굵고 단단하게 넣어서 혼다만의 얼굴을 계속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이 크롬 도금이 양쪽 헤드램프를 길쭉하게 연결하기 때문에 앞모습이 넓직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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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류는 이렇게 들어옵니다. 헤드램프는 LED 타입. 안개등은 누런 할로겐입니다. 그리고 앞에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두 진짜로 뚫려 있는 겁니다. 헤드램프에 동그란 무언가가 들어가 있지 않으니, 아주 이색적이죠. 외계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운데 크롬도금은 평면인 것 같지만, 볼록면 입니다. 자동차에는 거의 다 볼록면입니다. 평면을 쓰면 오히려 오목한 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90년대 말에 평면 TV 처음 나왔을 때 기억하시는 분! 맨날 볼록만 브라운관 TV만 보다가 평면 TV 처음 봤을 때, "이거 오목한 거 아냐" 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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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 윗 부분에 방향지시등 들어오는 부위에 볼록-볼록-볼록 세 개의 돌기가 솟아 있습니다. 주홍색 방향지시등이 더욱 넓게 퍼져 보이기 위해서 이런 돌기를 넣습니다. 엇그제 출시된 현대 코나에도 이런 돌기가  있다는 거 말씀 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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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 비례가 꽤 좋습니다. 실내 공간을 넓게 설정하면서도 날렵함을 잃지 않도록, 균형이 잘 잡혀 있어요. 전반적으로 단정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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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품질이나 도장 품질도 상당합니다. 거울처럼 주변 사물이 반사되면서도 이상하게 함몰되거나 '튀는' 부분이 없습니다. 혼다가 이런 걸 특별히 잘 하는 수준은 아니예요. 평균 이상 수준은 충분히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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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휠입니다. 투톤 처리하면서, 휠을 더 커보이도록 5개의 얇은 스포크를 그려 넣었는데, 휠이 그리 커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검은색 부분이 너무 번들거려서 느낌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차체는 바삭바삭하게 디자인 했는데, 휠은 기름기가 낀 느낌이랄까요. 타이어 사이즈는 215/50R 17. 파이어스톤 타이어가 끼워져 있습니다. 참고로 아반떼와 크루즈 고급형 모델엔 18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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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를 더 슬림하게 보이도록, 윗부분만 보디 컬러로 칠하고, 밑 부분은 그냥 검은색으로 칠했어요. 게다가 중간에 수평선 주름을 많이 넣어서 사이드 미러를 더 날렵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끝 부분엔 '방향지시등'도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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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등을 켜면 이렇게 붉은등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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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CIVIC)의 앞과 뒤에 들어가는 'C'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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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등은 면발광 LED 타입인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그냥 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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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 밑 양쪽 끝에 붉은 반사판과 함께 공기가 드나드는 것 같은 무늬를 넣었는데, 막혀 있는 겁니다. 배기파이프는 범퍼 안 쪽에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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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의 실내. 시원시원한 직선을 주로 써서 실내가 쾌적하고 단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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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겉모습처럼, 완만하게 팽팽한 '직선 같은 곡선'을 썼습니다. 바깥과 안의 분위기를 곡률도 맞추는 건 가장 교과서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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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중심으로 에어벤트를 배치해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스포츠 카 분위기'가 약간 풍깁니다. 스포티한 것 좋아하는 젋은이 취향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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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반 역시 가운데 알피엠 미터와 속도계를 넣고 , 양쪽을 대칭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좌우 대칭이 강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카 느낌을 듬뿍 살린 디자인입니다. 페라리나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들은 가운데 알피엠 미터를 중심으로 좌우-대칭형 계기반을 집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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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알피엠 미터는 바늘이 없는, LCD 패널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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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에서 좌우 엄지손가락만으로 여러가지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터치 방식과 누르는 방식이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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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화면을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 되고요. '미러링'도 되고, '애플 카플레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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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화면이 절반은 '매립', 절반은 '돌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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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 3D 내비게이션이 내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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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를 다양한 앵글로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혼다 파일럿 리뷰 영상에서 보여드렸던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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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화면 밑에 좌우 온도조절 장치 있고, 그 아래 열선 버튼 있습니다. 통풍 시트는 없어요.

그리고 기어 노브 앞에는 스마트폰 같은 걸 둘 수 있는 수납공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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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노브 아래층에 또 다른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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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마트폰을 놓으면 무선으로 충전될 것만 같지만,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선으로 연결해야만 충전이 되고요. 왼쪽에 HDMI 잭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7인치 화면으로 '미러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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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변속기가 적용돼 있고요. 수동 변속 모드 같은 건 없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추정되는 S모드와 저속 모드로 추정되는 (주로 엔진브레이크로 쓸 수 있는) L모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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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노브 옆에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달려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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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노브 뒤에 팔걸이를 들추면 넉넉한 수납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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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홀더를 앞 뒤로 옮길 수도 있고요. 카메라 같은 것도 충분히 들어갈 법한 수납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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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뚜껑을 닫아서 팔걸이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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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평범하게 생겼고, 착좌감도 평범합니다. 운전석만 전동식이고, 나머지는 모두 수동식입니다. 모든 시트에 열선이 있고, 통풍시트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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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패달이 오르간 타입이 아닌, 위에서 내려오는 패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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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무늬와 금속무늬, 가죽무늬의 조화도 좋고, 조립 상태도 양호합니다. 그런데 송풍구를 감싼 가짜 바느질 자국은 좀 그렇습니다. 가짜 바느질 자국 안 넣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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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은 아주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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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에 있는 도어 포켓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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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정에 선글래스 케이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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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중급 이상 입니다. 대중 브랜드에서 쓰는 것 중에선 꽤 좋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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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매트 고정 고리는 운전석에만 있고, 동반석이나 뒷좌석 모두 고정 고리가 없습니다. 대신 매트 바닥이 잘 안 미끄러지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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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넉넉합니다. 아반떼나 크루즈 등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휠베이스가 2700mm로 같다보니, 뒷좌석 공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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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팔걸이에 컵홀더 두 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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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전용 에어컨 송풍구는 없고, 대신 열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뒷좌석 열선은 바닥판에만 들어옵니다. 등판에는 열선이 안 깔려 있어요.


참고로 뒷좌석 에어컨 송풍구 없다고 해서 여름에 더워 죽는 거 아닙니다. 뒷좌석 송풍구 없어도, 앞좌석 중간 에어벤트를 잘 조작하면 뒷좌석까지 시원한 바람이 '슝슝~' 갑니다. 뒷좌석 에어컨 송풍구 없다고 크게 지장 있는 거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이런 준중형 차는 주로 앞좌석에만 타고 다니기 때문에, 뒷좌석 송풍구는 다소 '오버'하는 것이긴 합니다. 미국에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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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넉넉합니다. 폭이 넓어서 골프백이 가로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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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밑에는 템퍼러리 타이어와 수리 공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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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열고, 저 레버를 당기면 뒷좌석 등받이가 접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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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6:4로 나눠 접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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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접으면 꽤 많은 짐을 넣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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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꼬챙이로 보닛을 세워 두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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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커버가 작아서 여러가지 지저분한 것들이 다 보입니다(만 경쟁차에 비해 더 지저분한 건 아닙니다). 경쟁차도 커버 벗기면 저 정도 지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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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드림 테크놀러지' 는 혼다가 만든 말입니다. 혼다의 차세대 엔진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냥 "새로운 엔진 기술"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시빅의 2리터 가솔린 엔진은 DOHC와 흡-배기 밸브 타이밍과 열리는 정도를 지능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힘도 좋고 (160마력) 연비도 좋습니다. (리터 당 14.3km)


아무래도 배기량이 2리터라서 힘이 모자르진 않을 겁니다. 참고로 크루즈의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으로 혼다 시빅보다는 약한 것 같지만, 토크가 24.5kgm로 혼다 시빅(토크는 19.1kgm)보다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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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캡이 따로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셀프 주유가 일반화됐기 때문에, 이런 식의 '주유캡 따로 없는 주유구'가 인기입니다. 주유캡 있을 때는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정전기 화재 사고도 일어난 적 있고, 주유캡을 주유소에 두고 오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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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고 하는데,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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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경쟁모델보다 좋습니다 시빅이 14.3 인데, 크루즈는 13.5, 아반떼 스포츠는 12km/l 입니다. 시빅이 가장 우세하죠. 그래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가장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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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앞 맥퍼슨 방식, 뒤는 멀티링크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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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8가지 컬러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한국에선 딱 네 가지. 짙은 파랑, 점잖은 자줏빛, 흰색, 은색, 이렇게 네 가지 뿐 입니다. 또 시트는 모두 검은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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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빅의 가격은 3,060만원. 수입차이다보니 아반떼나 크루즈보다는 아무래도 비쌉니다. 게다가 (가격을 낮추려고 애쓰다보니) 첨단 안전장치 같은 걸 넣지 못했고요. 앞 차와 거리를 감지해 속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없고, 장애물 만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비상자동제동장치'도 없고, 차선을 알아서 따라가는 '자동 조향 보조 기능' 같은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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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빅에 선루프는 기본입니다. 파노라마 루프 같은 거 아닌, 그냥 선루프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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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제네시스 G70...3750만~5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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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제네시스 G7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원~4,295만원 ▲디젤 2.2 4,080만원~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4,490만원~5,180만원으로 스팅어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다. 제네시스는 15일 화성시 ...

오늘 나온 차-이스즈 엘프, 45년 전과 비교하면?

  • 등록일: 2017-09-14

▲ 오늘 출시된 3.5톤 트럭 이스즈 엘프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일본 트럭 '이스즈 엘프'가 공식 출시됐다. 이스즈 트럭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3년에 이미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당시 엘프와 오늘 엘프는 이름만 같을 뿐, 완...

6천만원대 후륜-대형 세단, 캐딜락 CT6 터보 출시

  • 등록일: 2017-09-14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캐딜락이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CT6를 출시했다. 가격이 놀랍다. 후륜구동 대형 세단인데 6,98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CT6의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7,880만원)보다 9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원산지인 미국보다 가격...

日 이스즈 엘프 국내 출시..."자동변속기도 있다"

  • 등록일: 2017-09-14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일본 트럭이 우리나라 땅을 밟는다. 이스즈 3.5톤 트럭 '엘프'가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3.5톤 트럭으로는 유일하게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스즈의 국내 총판을 맡는 큐로모터스는 14일, 서울 그랜드힐...

BMW 630d GT, '럭셔리'와 'M패키지' 다른 점은?

  • 등록일: 2017-09-13

▲ BMW 6시리즈 GT M스포츠 패키지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BMW코리아가 6시리즈 GT를 공개했다. 기존 5시리즈 GT를 잇는 새로운 모델로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먼저 3리터 디젤과 3리터 가솔린으로 나뉘고, 여기서 또 한번 '럭셔리'와 '엠스포츠 ...

인피니티 더 뉴 Q50 블루 스포츠 출시...4,690만원부터

  • 등록일: 2017-09-13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인피니티가 새로운 디자인과 높은 감성품질을 가미한 '더 뉴 Q50 블루 스포츠(BLUE SPORT)를 출시했다. 가격은 에센셜 4,690만원, 센서리 5,790만원, 프로액티브 6,290만원이다. 더 뉴 Q50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BMW 6시리즈 GT 공개...9,290만원부터

  • 등록일: 2017-09-13

▲ BMW 6시리즈 GT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BMW가 6시리즈 GT를 공개했다. 기존에 있던 5시리즈 GT를 잇는 모델이다. 6시리즈 GT는 6기통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가격은 9,290만원부터 시작한다. BMW 코리아는 13일, BMW 서초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