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디어>즐겨찾기
copy : http://www.carmedia.co.kr/fnc/446959


수정_1.jpg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미니밴의 대명사 오딧세이가 2017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 벌써 5세대 모델이다. 지난 2010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을 7년 만에 대체하는 신형 오딧세이는 첨단 기술을 통해 보다 가족적인 미니밴이 됐다. 안전과 실용성은 물론 즐길거리까지 모두 한 단계 위로 올라섰다.


수정_2.jpg


혼다 신형 오딧세이는 미니밴의 본고장인 북미에서 가장 인기 좋은 미니밴이다. 국내에서야 RV의 디젤 엔진차 선호가 높고 국산 미니밴의 높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다르다. 혼다 오딧세이는 미국에서 7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미니밴이다.


수정_3.jpg


신형 오딧세이는 안팎으로 확실히 달라졌다. 얼굴은 혼다의 최신 디자인이 충실하게 반영됐다. 그릴 가운데로는 두툼한 크롬이 들어갔고 헤드램프는 8개의 LED로 촘촘하게 나뉘었다. 그릴 안에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 열리고 닫히는 액티브 셔터 그릴이 들어갔다. 엔진이 식어있거나 바깥 가온이 차가울 때는 셔터를 닫아 공기저항을 줄이는 식이다.


수정_4.jpg


옆으로는 창문 아래로 쭉 뻗은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몇 개의 선이 더 보인다. 팽팽하게, 혹은 은은하게 접혀 들어갔다. 옆으로 흐르는 선이 많은 건 역동적인 모습을 지향하는 디자인이다. 보통 볼륨감을 한껏 살리는 일반적인 미니밴의 디자인과는 다르다. 2열 창문 뒤로 비탈을 내 3열창 하단도 아래로 끌어내렸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디자인에 활력을 준다. 지난 4세대 오딧세이에서부터 이어진 모습이기도 하다.


수정_5.jpg


리어램프는 날카로운 끝을 앞으로 길게 내뻗었다. 앞모습처럼 리어램프 사이에 두툼한 크롬 장식이 기다랗게 들어갔다. 그리고 엉덩이를 좀 더 부풀렸다. 커다란 변화는 아닌데 훨씬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참! 트렁크 문은 고급 세단처럼 차 밑으로 발을 넣으면 열리게 돼 있다.


수정_6.jpg


실내도 변화가 크다. 계기반에 바늘이 사라졌다. 커다란 모니터만 들어갔다. 여기에 모든 계기와 정보가 표시된다. 변속기도 버튼식이다. P와 N은 밋밋한 버튼이지만 D단은 음각으로 구분했다. R단도 누르는 방향을 아래로 해 헷갈리지 않게 했다. 디스플레이는 따로 모니터를 꽂아 설치한 것처럼 튀어 올라왔다. 시야와 더 가깝고 손에도 더 가깝다.


수정_7.jpg


시트는 2열이 하이라이트다. 옆으로 움직인다. 매직 슬라이드라고 부르는 기능이다. 아이들을 태울 때는 편리하게 시트를 문 쪽으로 두고 운행 중에는 가운데로 이동해 부모와 좀 더 가깝게 할 수 있다. 3열로 통하는 통로를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다.


수정_8.jpg

수정_9.jpg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좋아졌다. 승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스트리밍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물론 와이 파이로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한다. OS 시스템 업데이트도 통신망을 연결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이 OS는 혼다가 직접 개발한 거다. 캐빈워치와 캐빈토크라는 기능도 추가됐다. 운전석에서 승객석의 상황을 모니터로 볼 수 있고, 마이크로 승객석 스피커를 통해 얘기할 수 있는 기능인데 굳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수정_10.jpg


물론 필요한 장비도 많이 추가됐다. 특히 주목할 것은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다. 충돌 경보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 묶음 쯤 되는 건데 전 세부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갔다. 청결한 환경을 위해 진공청소기도 내장형으로 넣어뒀다.


수정_11.jpg


엔진은 V6 3.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이다. 종전에 비해 32마력 향상된 280마력을 뿜어낸다. 여기 맞물리는 변속기는 두 가지다. 기본은 자동 9단, 상위 모델은 자동 10단이다. 10단 변속기는 혼다가 직접 개발했다. 물론 미니밴 최초의 10단이기도 하다. 차체는 약 44kg 이상 가벼워졌다. 그러면서 강성은 44%나 높아졌다.


수정_12.jpg


새로운 혼다 오딧세이는 올 봄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 하지만 출시된다면 충분히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첨단 미니밴은 처음이니까.



fixed@carmedia.co.kr
Copyrightⓒ 자동차전문매체 《카미디어》 www.carmedia.co.kr

List of Articles

폭스바겐 소형 세단 비르투스, 브라질서 공개

  • 등록일: 2017-11-17

▲ 폭스바겐 소형 세단 비르투스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폭스바겐이 만든 소형 세단 비르투스가 브라질에서 정식 공개됐다. 내년 1월부터 남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비르투스는 남미 전략형 모델로,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다. 폭스바겐이 새롭게 만...

오늘 나온 차, 테슬라 트럭과 로드스터 요점 정리

  • 등록일: 2017-11-17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오늘 두 대의 신형 테슬라가 공개됐다. 하나는 테슬라의 첫 상용차인 '세미트럭'이고, 다른 하나는 테슬라의 두 번째 오픈카인 '신형 로드스터'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접 소개한 두 차의 요점을 정리했다. 16일(현지시...

내일 공개될 '테슬라 세미트럭', 3가지 궁금증

  • 등록일: 2017-11-16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테슬라의 첫 상용차 '세미트럭'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간으로 16일 저녁 8시, 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몇 차례 공개 일정이 연기된 만큼 기대감도 커진 상...

7인승 SUV, 푸조 5008 사전 예약 시작

  • 등록일: 2017-11-16

▲ 푸조 5008 SUV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푸조가 5008 SUV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주 21일이다. 5008 SUV는 원래 미니밴이었던 모델을 SUV로 탈바꿈시킨 모델이다. ▲ 미니밴 시절의 푸조 5008 푸조 5008 SUV은 작년 10월 열린 파리...

신형 미니 테일램프엔 '영국 국기'가 딱!

  • 등록일: 2017-11-16

▲ 카메라에 잡힌 미니 신형 쿠퍼 S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미니(3도어-5도어 모델)의 테일램프에 영국 국기가 들어간다. 최근 찍힌 신형 미니 시험주행용 차량 사진 속에서 유니온잭 테일램프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미니 신형 ...

현대차, 중국서 신형 ix35 출시...30대 男 공략!

  • 등록일: 2017-11-15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현대차가 중국 현지 전략 모델 신형 ix35를 중국서 출시했다. ‘중국말을 알아듣는’ 커넥티비티와 9.6인치의 대형 센터페시아 모니터 등을 갖춰 30대 남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5일(현지...

렉서스 신형 NX, 8가지 관전 포인트

  • 등록일: 2017-11-14

▲ NX의 주력은 우리나라 NX 전체 판매량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NX300h다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렉서스가 2018년형 NX를 출시했다. 앞과 뒷모습을 바꾸고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오늘(14일) 출시된 신형 NX를 둘러보니...

앞-뒤 바꾼 렉서스 뉴 NX 출시...5,720만~6,440만원

  • 등록일: 2017-11-14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부분변경된 2018년형 뉴 NX가 출시됐다. 앞뒤 범퍼를 더욱 스포티하게 다듬고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가격은 5,720만~6,440만원이다. 뉴 NX의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촘촘해진 스핀들 그릴과 플래그십 쿠페 LC에 적용됐던 ...

BMW 신형 X3 출시, 6,870~8,360만원

  • 등록일: 2017-11-13

▲ BMW 신형 X3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BMW가 신형 X3를 출시했다. 지난 2003년 첫 출시 후 2010년에 2세대로 모습을 바꾼지 7년 만의 변화다. 3세대 신형 X3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지만, 가격은 거의 그대로다. 신형 X3는 엔진과 생김새에 ...

기아차, '중국말 알아 듣는' 중국 신형 포르테 출시

  • 등록일: 2017-11-08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기아차 중국 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가 신형 포르테(중문 이름: 푸뤼디)를 출시했다.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되고 중국 바이두의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신형 포르테의 중문 이름 푸뤼디(福瑞迪)...

람보르기니-MIT 합작, 배터리 없는 전기 슈퍼카 공개

  • 등록일: 2017-11-07

▲ 람보르기니 슈퍼카 콘셉트 '테르조 밀레니오'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람보르기니가 MIT와 함께 연구한 슈퍼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전기차이지만 배터리가 없다는 게 특징으로, 이름은 테르조 밀레니오, '3번째 천년'이란 뜻이다. 람보르기니는 6...

올 뉴 크루즈 디젤 가격, 최고 2,558만원..."비싸네!"

  • 등록일: 2017-11-06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디젤 가격이 공개됐다. 최저 2,249만원에서 최대 2,558만원(추가 옵션-패키지 더하지 않은 가격)으로, 기존에 팔던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226만~25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오늘 쉐보레 홈페이지를 ...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2억 4,900만원

  • 등록일: 2017-11-06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아우디가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했다. 신형 R8은 2015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우리나라엔 작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신형 R8은 610마력을 내는 V형 10기통 엔진으로 최고 시속이 330km다. ...

상품성 높인 18년형 그랜저, 가격도 높아졌다

  • 등록일: 2017-11-04

【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그랜저가 출시 1년 만에 13만 대를 판매한 기세를 연식변경 모델로 이어간다. 이번에 출시된 2018년형 그랜저는 내외장 사양의 고급감을 높이고 선호도 높은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가격도 25만에서 최대 170만원 올랐다. 가장 ...

지프 신형 랭글러 공개, '안 바꾼 듯 다 바꿨다'

  • 등록일: 2017-11-02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2018년형 지프 랭글러의 모습이 공개됐다. 랭글러의 상징인 둥그런 헤드램프와 7 슬롯 그릴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었다. 설명서 유출 당시 공개된 모습과는 같은 듯하면서도 살짝 다르다. 랭글러는 2차대전 당시 활약한 군용 트...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출시...3,695만원

  • 등록일: 2017-11-02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을 출시했다.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완주를 기념하는 모델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3,695만원이다. '유라시아 에디션'은 G4 렉스턴의 기본 모델...

한국GM 임원과 나눈 '크루즈 디젤 가격' 얘기

  • 등록일: 2017-11-01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공개됐다. 하지만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국지엠 측은 "시장에서의 위치 선정에 필요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한국지엠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올 뉴 크루즈...

쉐보레 크루즈 디젤 공개, "주행성능 동급 최고"

  • 등록일: 2017-11-01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쉐보레의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이 공개됐다. 독일 오펠에서 개발한 1.6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은 고객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6일 공개된다. 쉐보레는 1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미디...

크루즈 디젤, 아반떼 디젤보다 토크 높지만 연비 낮다

  • 등록일: 2017-10-30

【카미디어】 박혜성 기자 = 올 뉴 크루즈 디젤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크루즈 디젤은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지엠이 위기 극복을 위해 꺼내든 비장의 카드다. 상품성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크루즈에 탑재된 적 없는 새 엔진을 적용했다. 신형 크...

로터스가 만들 SUV, 포르쉐 마칸 잡겠다!

  • 등록일: 2017-10-30

▲ 유출된 도면 속 로터스 SUV 【카미디어】 김민겸 기자 = 로터스가 SUV를 만든다. 로터스가 만들 것으로 보이는 SUV의 특허 도면이 유출됐다. 앞-뒤 모습이 기존 로터스와 많이 닮았다. 로터스 SUV는 포르쉐 마칸, 재규어 F-페이스 등과 맞붙을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