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디어>즐겨찾기
copy : http://www.carmedia.co.kr/fnc/446446


1.jpg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토요타 8세대 캠리가 2017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지난 2014년 4월 거의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이래, 불과 3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을 내놨다.


2.jpg

▲ 2017 북미오토쇼에서 신형 캠리를 발표하고 있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사장


새로운 캠리는 이번에도 더욱 과감하고 젊어졌다. 사실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외모를 싹 뜯어고쳤던 것도 고루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였다. 중형차 시장은 패밀리 세단이란 프레임에 갇혀 대형차만큼이나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수해왔다. 그걸 처음 깨뜨린 게 바로 현대 쏘나타였다. YF라고 불리는 6세대 쏘나타의 파격적인 안팎의 모습이 경쟁 브랜드에겐 충격적이었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중형 세단도 충분히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해줬다.


3.jpg


아이러니컬한 건 이후의 행보다. 여타 브랜드의 중형차 디자인은 점점 젊어지는 반면 현대 쏘나타는 다시 점잖은 디자인으로 회귀했다. 그러면서 판매량도 함께 떨어졌다. 그래서 쏘나타의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거의 신형에 가까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4.jpg

▲ 맨 위가 8세대 캠리. 가운데가 7세대 부분변경 캠리, 맨 아래가 7세대 캠리.


아무튼 신형 캠리는 보다 젊어졌다. 여유로운 곡선이 많던 전 모델와 달리 긴장감 넘치는 직선을 주로 사용해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부분변경 전 7세대 캠리의 것과 닮은 느낌도 있다. 하지만 선으로 처리된 LED 주간운행등이 가장자리를 차지하며 훨씬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5.jpg


중형차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초대형 공기흡입구도 눈에 띈다. 얼굴 절반이 공기흡입구다. 중간에 세로 구분선 하나 없는 기다란 가로 선이 양쪽 끝에서 끝으로 쭉쭉 뻗었다. 스포츠 모델인 XSE가 오히려 공기흡입구가 더 작다. 하지만 가운데는 그물망 그릴을 달고 양 옆으로 또 큼직한 공기흡입구를 뚫어놔 좀 더 공격적인 인상을 풍긴다. 두툼하게 쓴 우람한 테두리가 평범한 중형세단의 이미지를 싹 다 지워버렸다.


6.jpg

▲ 2017 북미오토쇼에서 신형 캠리를 발표하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사장. 캠리는 하이브리드 모델.


옆 창문 아래 팽팽하게 뻗은 캐릭터 라인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캠리에선 처음 보는 선명한 라인이다. C필러에 접힌 주름도 캠리에선 처음이다. 리어램프는 날개처럼 양쪽으로 길게 뻗었다. XSE는 리어램프 아래로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듯 보이는 구멍도 멋지게 뚫려 있다. 다만 실제 작용을 하는 건지 장식으로 만들어 놓은 건지는 사진 상으로 구분할 수 없다. XSE는 뒷범퍼 아래로 공기 흐름을 곧게 펴 저항을 줄이는 디퓨저도 달았다. 구멍을 두 개나 낸 배기구도 양쪽으로 뽑았다. 모두 스포츠카에서나 보던 요소들이다.


7.jpg


8세대 캠리는 전보다 약 18mm 넓어졌다. 앞뒤바퀴 사이 거리(휠베이스)도 약 50mm 늘렸다. 그러면서 40mm 낮아졌다. 보닛 높이도 약 25mm 내렸다. 보다 스포티한 자세로 바뀐 셈이다. 물론 운전자세와 실내 대시보드도 더 낮아졌다. 센터페시아도 운전자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계기반에는 7인치 LCD 모니터가, 센터페시아에는 10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간다. 오디오는 JBL이다.


8.jpg


엔진 배기량은 종전과 같은 직렬 4기통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V6 3.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두 엔진은 모두 신형이다.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타이밍을 상황에 따라 조절해 효율을 높이는 VVT(Variable Valve-Timing)엔진을 개량한 VVT-iE(intelligent Electric) 엔진이다. 정확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보다 강력한 힘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한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8단 자동이다.


9.jpg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에서 뒷좌석 아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보다 넓은 트렁크를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좀 더 향상된 주행감을 선사한다. 배터리의 무게가 더욱 가운데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변속기는 CVT다.


10.jpg


안전장비도 추가됐다. 토요타 안전 인지(Toyota Safety Sense) 시스템을 채용해 충돌방지 기능을 더했다.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지하면 스스로 제동하며 알아서 조향해 차선 유지하는 기능과 앞차와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상황에 따라 상향등과 하향등을 교대로 작동하는 기능 등이 들어갔다.


11.jpg


캠리는 일단 2017년 여름부터 미국에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fixed@carmedia.co.kr
Copyrightⓒ 자동차전문매체 《카미디어》 www.carmedia.co.kr

List of Articles

현대 2017 i30에서 '슬그머니' 빠진 것들

  • 등록일: 2017-04-21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세상에 공짜는 없다. 현대차가 어제(20일) 출시한 2017 i30도 마찬가지다. 가격을 내렸지만, 몇몇 편의장치도 함께 사라졌다. 보통 자동차 회사는 가격 내린 것과 추가한 것만 언급할 뿐, 가격을 올리 거나 뺀 것 등은 언급하...

현대 '2017 i30' 출시... '마음대로 골라 담는 옵션'

  • 등록일: 2017-04-20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늘(20일) '2017 i30'를 출시했다. 가격표를 대폭 조정했으며, 특히 1.4 기본형 '스타일'에 '마이 핏'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이전보다 20만원 낮은 1,890만원부터 시작한다. ▲ ...

벤츠 GLC 쿠페 출시, 스타일-성능 다 가졌다

  • 등록일: 2017-04-20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늘(20일) GLC 쿠페를 출시했다. GLC를 바탕으로 만든 쿠페형 SUV로, 스타일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함께 개선됐다. 가격은 7,320만원~8,010만원이다. GLC 쿠페의 가장 큰 특징은 쿠페 스타일 실루엣이다....

중국형 SUV, 현대 신형 ix35... 투싼의 '변신?'

  • 등록일: 2017-04-19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늘(19일)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ix35를 최초 공개했다. 중국 전략형 SUV로 구형 투싼ix(2세대)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새로운 스타일로 구형 투싼의 흔적을 완전히 지운 게 특징이며, 출시는 올 4분기로 ...

100마력 경차, 기아 신형 모닝 '터보' 출시

  • 등록일: 2017-04-18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늘(18일) 모닝 터보를 출시했다. 이름 그대로 1.0리터 엔진에 과급기(터보)를 더한 모델로 최고출력이 100마력으로 올라갔다. 가격은 1,454만원~1,544만원이다. 그리고 기아차는 모닝 LPI도 함께 출시했다. ...

2017년형 투싼 출시... 성능 높인 '익스트림 에디션' 추가

  • 등록일: 2017-04-18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18일) 2017년형 투싼을 출시했다. 기존 투싼보다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로, 주행성능을 높인 '익스트림 에디션'이 새로 추가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올랐으며, 가...

제네시스 2017 EQ900 출시...200~100만원 올랐다

  • 등록일: 2017-04-17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제네시스는 17일 2017년형 EQ900를 출시했다. 일부 편의옵션을 기본으로 넣으며 가격을 올렸다. 3.8 모델과 3.3T 모델은 200만원, 5.0 모델은 100만원 인상됐다. EQ900는 연식변경하며 전 모델에 전동식 뒷면 유리 ...

인피니티 2017 QX60 사전계약... 6,290만원

  • 등록일: 2017-04-14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인피니티가 오늘(14일) 2017년형 QX6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QX60은 인피니티의 7인승 대형 SUV로, 이전보다 편의사양을 소폭 개선해 '연식변경' 됐다. 가격은 이전과 같은 6,290만원이며, 신차 인도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된다...

프라이드 베타의 후예, 신형 프라이드 세단 공개

  • 등록일: 2017-04-13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12일(현지 시각) '2017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세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공개한 프라이드 해치백을 바탕으로 만든 세단으로, 1세대 프라이드 베타의 직계 후손 즘 되겠다. 우리나라...

2018년형 스포티지 출시...2,110만원부터

  • 등록일: 2017-04-1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스타일 에디션’이 추가된 스포티지 2018년형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13일 스포티지 2018년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들어간 스타일 에디션은 2.0 디젤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

쌍용 G4 렉스턴 사전계약 시작... 3,300~4,500만원대

  • 등록일: 2017-04-13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쌍용자동차가 내일(14일)부터 G4 렉스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로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가격은 3,335만원~4,520만원 수준이며, 사전계약 시 무상보증기간을 7년/10만km로 늘...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 전기만으로 시속 135km!

  • 등록일: 2017-04-11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토요타가 오늘(11일) 프리우스 프라임을 출시했다. 배터리를 따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로, 짧은 거리는 전기차처럼, 긴 거리는 가솔린차처럼 탈 수 있는 차다. 가격은 4,830만원이다. ▲ 프...

‘강하고 안전하게’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4,990만원

  • 등록일: 2017-04-10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좀 더 강하고 안전해진 수입차 유일의 7인승 디젤 미니밴이 나타났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가 추가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의 출시를 알리고 본격...

'고성능' 중형 세단, 기아 K5 GT 출시... 3,295만원

  • 등록일: 2017-04-10

▲ 기아 K5 GT.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에 띈다.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늘(10일) K5 GT를 출시했다. K5 GT는 기존 2.0 터보 모델의 성능과 스타일을 개선한 모델이다. 가격은 3,295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상품성을 소폭 ...

기아 2018년형 모하비 출시... 최대 85만원 인상

  • 등록일: 2017-04-06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늘(6일)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했다.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로,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고, 편의사양이 개선됐다. 가격은 각 등급별로 최소 10만원~최대 85만원 오른 4,110만원~4,850만원이다. 2018년...

인피니티 새 크로스오버 Q30 출시...3,840만원

  • 등록일: 2017-04-05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인피니티가 오늘(5일) Q30S 2.0t(이하 Q30)를 출시했다. Q30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급 모델로, 쿠페와 SUV를 섞은 '크로스오버'다 가격은 3,840만원~4,390만원이다. Q30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살짝 높은 해치백' 또...

르노삼성 QM6 'RE플러스' 출시... 2월 올린 가격 그대로

  • 등록일: 2017-04-04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4일) QM6 'RE플러스'를 출시했다. 기존 RE 모델을 대체하며, 편의사양이 소폭 추가된 게 특징이다. 가격은 2월 인상한 RE 모델 가격 그대로 2륜구동 모델 3,140만원, 4륜구동 모델 3,310만원이다. ▲ ...

시트가 '벌떡', 기아 2018년형 카니발 출시

  • 등록일: 2017-04-03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늘(3일) 카니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카니발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이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매직스페이스'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안전장치가 확대 적...

현대차 소형 SUV는 ‘코나(KONA)’...올 여름 출시 예정

  • 등록일: 2017-04-03

▲ 현대차가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내놓는 첫 번째 소형 SUV ‘코나’ 의 LED 램프 티저 이미지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올 여름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글로벌 소형 SUV 이름이 ‘코나(KONA)’로 확정됐다. 현대차는 이 같은 소식과 함...

푸조 3008 SUV 연비 공개...리터당 13.1km

  • 등록일: 2017-03-29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2017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되는 푸조 3008 SUV의 연비가 공개됐다. 복합기준 인증 연비는 리터당 13.1km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8일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푸조 3008 SUV의 인증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