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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신형 i30 판매가 신통치 않다. 지난 9월 출시된 신차지만, 신차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11월)엔 겨우 463대 팔리는데 그쳤다. 따끈따끈한 신차가 세대교체가 임박한 차 수준으로 팔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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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i30보다 인기가 좋았던 2세대 i30

신형 i30는 이전 세대 출시 때 판매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전 세대(2세대)의 경우 출시 후 다음 달(2011년 12월) 1,599대가 판매되고 그 다음 달(2012년 1월)에 1,723대가 판매됐지만, 신형은 10월 648대, 11월 463대 판매됐을 뿐이다. 2세대 i30의 판매가 지금 수준으로 떨어진 건, 출시 후 2년 뒤인 2014년 1월(610대)이었다.

아슬란도 출시 당시엔 i30보다 많이 팔렸다. 아슬란은 출시 후 다음 달인 2014년 11월 1,320대가 판매됐고, 그 다음 달인 12월엔 992대가 판매됐다. 이대로 판매 추이가 이어진다면, 나중엔 i30가 아슬란보다도 못 팔릴 수도 있는 셈이다. 그래도 지난달엔 아슬란이 134대 판매돼, i30가 3배 이상 더 팔리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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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30 TV 광고는 선전성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i30 판매 부진의 이유로 광고 논란, 소형 SUV의 인기, 나빠진 브랜드 이미지 등이 꼽히고 있다. 광고 논란은 TV 광고에서 비롯됐다. 영상 속에서 i30가 지나가며 여성의 치마를 들추고, 물을 튀겨 속옷이 비치게 하며, 탑승한 여성의 가슴 부분을 부각시키는 등 선정성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해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고, 여성 민우회 등은 광고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게다가 전륜구동 차로는 힘든 ‘드리프트’ 장면을 선보여 과대광고 논란에도 휩싸였다. 출시 초기 광고 논란 때문에 i30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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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트랙스는 2,505대가 판매돼, 소형 SUV 2위로 올라섰다.

또 다른 이유로 소형 SUV의 인기몰이를 들 수 있다. i30 같은 해치백은 젊은 측의 수요가 많은데, 그 수요가 소형 SUV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i30가 463대 팔렸던 지난 11월 소형 SUV 쌍용 티볼리는 5,090대 판매됐고, 트랙스는 2,505대, QM3는 1,913대, 니로는 1,616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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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유로 꼽히는 건 나빠진 브랜드 이미지다. i30 같은 해치백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수요가 높은데, 최근 나빠진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많은 마니아들이 고개를 돌렸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나 아반떼 등 일반 고객의 수요가 많은 차들은 아직 브랜드 이미지의 영향이 적은 것 같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민감한 젊은 층과 자동차 마니아를 겨냥한 모델들은 타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1세대 i30를 판매할 때만 해도 현대차 이미지는 좋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의 젊은층을 겨냥한 차들은 판매가 부진하다. 지난달 463대 판매된 i30와 684대 판매된 엑센트, 33대 판매된 벨로스터 등 모두 판매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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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지금 i30의 판매 부진에 대해 “올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i30는 렌터카나 법인 차 등의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를 더 타는 차종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판매를 늘리기 위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i30 말고도 다른 차들도 전체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어서, 딱히 i30만을 위한 대책은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형 i30가 유럽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30의 주력 시장은 유럽이라는 것. 1세대와 2세대도 우리나라보단 유럽에서 판매가 많았다. 2007년 출시 후 지난 6월까지 i30(1세대와 2세대)는 국내에 11만 6,906대가 판매됐지만, 해외 판매량은 열 배가 넘는 170만대 이상이었다. 우리나라에선 고배를 마셨지만, 유럽에선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참고로 신형 i30는 내년부터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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