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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조문곤 기자 = 이달 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EMA쇼(Speciality Equip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Show, 이하 세마)에 연비가 80mpg(미 복합연비 기준, 34.4km/l)를 넘는 아이오닉이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튜닝업체 비스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이 튜닝한 아이오닉은 전기모터와 배기시스템을 손보고 각종 에어로 파츠를 붙여 연비를 부쩍 끌어올렸다. 

보통 세마에서는 다양한 애프터 마켓 부품들을 이용해 성능과 외관을 튜닝하는 차들이 주로 등장한다. 하지만 올해 세마에 등장할 아이오닉은 외관을 멋스럽게 튜닝하기 보다는 실속을 알차게 튜닝했다. 이름부터가 'The HyperEconiq Ioniq', 즉 경제성을 '하이퍼' 수준으로 끌어올린 아이오닉이라는 얘기다. 

아이오닉의 겉과 속은 비스모토 엔지니어링이 전체적으로 손을 봤다. 외장 여기저기에는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각종 부품들이 부착됐다. 범퍼 하단과 사이드 스커트에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개선시키는 스플리터가 붙었고, 차고를 낮춘 서스펜션을 달아 공기저항을 줄였다. 뒷바퀴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예 커버를 씌웠다. 이와 더불어 배기 시스템과 전기모터를 매만져 동력 효율을 높였다.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휠은 극단적인 경량화를 위해 카본으로 만들어졌고, 시트도 초경량 레이싱 시트를 달았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현대차는 "기존의 58mpg(북미 복합연비 기준, 24.9km/l)의 연비를 튜닝을 통해 80mpg(34.4km/l)가 훨씬 넘는 연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쯤되면 경제성 만큼은 전기차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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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스타 에너지 몹 익스트림 산타페 스포츠 콘셉트

이번 세마에서도 다양하게 튜닝된 현대차 라인업이 등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프로드 튜닝 전문업체 ‘록스타 퍼포먼스 개라지(Rockstar Performance Garage)’와 협력해 싼타페를 오프로드 버전으로 만든 콘셉트 모델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i30 N 레이스 카를 공개한다. 유럽 이외 지역에 i30 N이 선보이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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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i30 N 레이스 카

한편, 세마(SEMA)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 마켓 튜닝 전시회다. 매년 기상천외한 튜닝 카들이 대거 전시되기로 유명하며,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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