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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강다혜 기자 =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도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쥐트도이체차이퉁, NDR, WDR를 비롯한 독일 유력 언론들은 메르세데스-벤츠도 디젤엔진 배출가스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차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벤츠의 이번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하루아침에 나온 사건이 아니다. 이미 지난 5월, 독일 검찰이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벤츠 사무실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달 여간의 조사 결과, 벤츠의 'OM642' 엔진과 'OM651' 엔진이 배출가스 조작에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OM642는 V6 3리터 디젤엔진으로, 보통 '350d'라 부르는 엔진이다. 4기통 2.2리터의 OM651은 '220d'디젤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20d 엔진은 국내에 판매된 C 클래스와 E 클래스에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아직 '의혹'단계지만, 만일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차의 리콜 및 사법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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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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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M651 엔진이 탑재된 2008년형 벤츠 E 클래스

현재 벤츠는 배출가스 측정 테스트시에만 배출가스 감소 시스템이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탑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대변인은 "수사 중인 사안이나 추측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13일 개장한 증시에서 벤츠의 주가는 3% 포인트 하락했다. 사건 보도 후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 장관은 벤츠 수뇌부 담당자들을 바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벤츠 배충가스 조작혐의 사건을 접한 우리 환경부는 국내에 수입된 벤츠 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OM642와 OM651 두 가지 종류 엔진을 탑재한 차는 국내에 약 48종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엔진에 조작 장치가 달려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독일 현지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에 이어 벤츠까지 무너졌다는 반응이다. 독일 유력 주간지 차이트(ZEIT)의 한 네티즌(ID:sar van)은 "도대체 이 디젤 조작 패러디는 언제 끝나는 것이냐, 정부는 무엇을 하냐"며 분개했다. "SUV를 타려면 차라리 혼다 CR-V 같이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도 있다. 독일 유력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의 네티즌(ID:Herr Norman Fischer)은 "우린 이미 속았고, 앞으로 또 속게 될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 개선됐다고 하겠지"라며 냉소적인 입장을 보였다. 끊임없이 터지는 배출가스 조작 소식에 독일 국민들의 실망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젤 게이트 사태는 2015년 폭스바겐이 디젤엔진 내에 조작 프로그램을 심어, 배출가스 측정 시에만 유해가스를 덜 배출하도록 한 사실이 美 당국에 의해 드러나면서 촉발됐다. 당시 폭스바겐은 이 사건으로 북미지역에서만 28조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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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박혜성 기자 = 최근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도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문제의 엔진을 사용한 차량이 국내에 무려 11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환경부는 브리핑을 통해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벤츠 차량은 총 11만349대가 국내에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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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박혜성 기자 =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충전소요시간 10시간이 넘는 전기차를 제외한다'는 현행 규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와 함께 美 테슬라 등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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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강다혜 기자 = 폭스바겐 그룹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45년간 독일 축구를 지원하며 긴 인연을 맺어온 메르세데스-벤츠가 물러나고, 폭스바겐 그룹이 2019년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게 된 것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2년부터 독일 축구 협회가 주관하는 'DFB-포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