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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정말 방대하다. 기네스북을 찾아보니 자동차 관련 기록이 1000가지 넘는다. 워낙 많다보니, 이런 기록, 저런기록, 별의별 기록이 다 있다. 백여 건 정도를 살펴본 끝에 그 중 재미있는 기록을 일단 5개 골랐다. 헌데 못지않게 재미있는 기록이 너무 많다. 몇 번은 더 연재할 수 있겠다. 기사 거리 없을 때마다 기네스북을 또 들출테니, 오늘은 일단 다섯 개만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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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서 가장 많은 털로 뒤덮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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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부문 이름만 보고 이게 뭔가 싶었다. 제목이 ‘Hairiest Car'였기 때문이다. 무슨 소린지 통 이해할 수 없었다가 사진을 보고 ’아하!‘ 했다. 이 부문 기록 달성자는 이탈리아의 미용사 마리아 루치아 무뇨(Maria Lucia Mugno)와 발렌티노 스타싸노(Valentino Stassano)다. 취미로 작업을 시작한 건 아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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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눈치 챘겠지만 자동차는 피아트 500이다. 기록 작성일은 2014년 3월 15일이다. 사용된 모발은 모두 천연 모발이다. 무게는 무려 150kg. 종전의 기록을 20kg 경신했다. 꾸미는 데 든 시간만 해도 무려 150시간이다. 실로 대단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아니, '기이한' 노력으로 봐야할 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 차 닦으려면 '카샴푸'를 써야할까, 그냥 '샴푸'를 써야할까?  



2. 가장 오랜 시간 자동차의 진행을 방해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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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는 사람을 붙잡는 것도 힘든데 달리겠다는 차를 붙잡은 사람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게랄드 게시엘(Gerald Gschiel)이다. 자동차 뒤꽁무니에 묶은 줄을 붙잡고 앞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으르렁거리는 차의 발을 꽁꽁 묶었다. 작달막한 경차도 아니다. 무려 610마력, 89.9kg·m를 내뿜는 쉐보레 콜벳 Z06이다. 그의 힘을 못 이긴 콜벳은 헛바퀴를 굴리며 하얀 연기만 풀풀 뿜어댔다. 그렇게 콜벳을 붙잡은 시간은 무려 22.33초. 2015년 7월 26일 독일 마인츠에서 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그의 힘에 그저 입만 쩍 벌어진다.



3. 도약대를 이용해 자동차로 가장 멀리 점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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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날았다. 82m에 1cm모자라는 81m99cm. 미국 출신의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랠리 선수 트레비스 패스트라나(Travis Pastrana)는 자신의 랠리카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로 딱 그만큼 날았다. 종전 기록인 52.1m를 거의 30m 가량 경신한 놀라운 기록이었다. 2009년 12월의 마지막 날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레인보우 항에서 세워진 이 기록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4. 도약대를 이용해 자동차로 후진해 가장 멀리 점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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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고 달려 앞으로 점프하는 것도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후진이라면 어떨까? 후진이라면 점프할 수 있을만한 속도를 내는 데에도 많은 불안함과 긴장감이 엄습할 거다. 하지만 북미에서 프로 스케이트보더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롭 듀덱(Rob Dyrdek)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을 타고 뒤로 점프한 그의 기록은 27.21m. 2014년 2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에 있는 한 놀이동산에서 새로운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운전석에 앉기 직전까지 그의 긴장감은 도저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낯섦과 불안을 이겨낸다는 것은 프로 선수에게도 어려운 도전이었을 거다.



5. 2분 안에 가장 많은 자동차 유리창을 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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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장을 깨는 격파 시범은 봤어도 자동차 유리창을 깨는 격파 시범은 본 적이 없었다. 자동차 유리가 보통 유리인가. 안전을 위해 잘 깨지지 않게 특수 처리된 강화유리다. 그런데 이걸 깬다. 그것도 맨 주먹으로. 미국 출신의 무예가 케빈 테일러는 2013년 6월 23일 터키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자동차 문짝 유리창을 하나 둘씩 깨기 시작했다. 그렇게 2분 만에 깬 창의 개수는 모두 21개. 2년 전 그가 세웠던 기록을 1개 경신했다. 힘도 힘이지만 정말 아플 것 같은데... 아무튼 그는 해냈고 결국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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