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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모든 아우디와 폭스바겐 자동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리콜과는 상관없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리콜 대상 차주가 아닌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런 경우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위 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디젤 게이트와 소음인증서류 조작 사건에 휘말려 2016년 7월 이후 사실상 영업을 중지한 상태였음에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국내 등록된 모든 아우디와 폭스바겐 자동차의 소유주다. 국내 정식 수입된 차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다. 병행 수입이나 개인 수입, 해외에서 타던 걸 직접 갖고 들어오는 등 도입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 새차든 중고차든 구매 형태도 상관없다. 국내 등록된 아우디나 폭스바겐 차량이라면 모두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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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 게이트를 촉발시킨 EA189 엔진


이번 조치는 폭스바겐 그룹 본사가 아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단독 결정이다. 단순 어림으로 총 2700억 원 규모이지만 철수할 게 아닌 이상 신뢰회복이 우선이란 판단에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지난 10월 환경부는 “통상 70% 정도인 리콜률을 85%이상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며 “리콜 대상자에게 70~100만원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제안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리콜률 85% 달성 방안을 제시하면 리콜을 승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리콜과 상관없는 것으로 신뢰회복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리콜은 28일까지 추가 서류를 제출한 이후 승인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만원 상당의 보상 구성과 방법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고객에게는 발송문을 보내 통지할 계획이며 차 1대를 기준으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따라서 여러 대의 아우디 폭스바겐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대수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아울러 해당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한다면 남은 혜택도 함께 양도할 수 있다.


한편 위 케어 캠페인의 구체적인 혜택 및 구성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2월 20일부터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국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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