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디어>즐겨찾기
copy : http://www.carmedia.co.kr/fis/422911

국산1.jpg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TV 홈쇼핑에서 국산차 판매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홈쇼핑에선 수입차와 중고차만 판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 국산차도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개정규정 공포 후 1년 후부터 바뀐 규정이 적용돼, 적어도 2018년은 돼야 홈쇼핑에서 국산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홈쇼핑에서 국산차를 팔 수 없었던 이유는 CJ·현대·우리·GS 등 4개 홈쇼핑 사업자가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험대리점은 국산차를 팔 수 없다’는 현행 규정에 따라 판매가 금지됐다. 차를 팔면서 보험을 끼워 파는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한 규정이었다.  

국산2.jpg

하지만 중고차와 수입차는 허용돼,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지난 5월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국산차도 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오늘(14일) 규정 변경을 예고한 것이다. 예고 기간은 내일(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0일간이며, 예고기간이 지난 후, 규제 심사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자동차 대리점 등의 영업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개정규정 공포일로부터 1년 뒤에 개정된 규정이 적용되도록 했다. 사실상 2017년까지는 홈쇼핑의 국산차 판매가 불가능한 셈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개정안으로 홈쇼핑 사업자가 자동차와 보험 판매를 모두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 판매 대리점의 준비 기간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산3.jpg
  ▲ 현대차 판매 노조의 반대로 홈쇼핑 국산차 판매 허용이 늦춰졌다.

지난 5월 결정된 사안이 이제야 시행 절차를 밟는 이유는 현대차 판매 노조의 반대 때문이다. 원래 6월 중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었지만, 현대차 판매 노조의 ‘판매직 수익과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는 반대에 부딪혀 이견 조율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대차 판매 노조의 반대로 정부는 시행일을 다소 늦추기로 결정했다.

국산4.jpg
  ▲ 렌터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 홈쇼핑(2011년)

한편, 홈쇼핑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라는 상품은 구매 결정을 가볍게 내릴 수 있는 상품이 아니고, 편의사양을 선택해야 하는 등 홈쇼핑에서 판매하기엔 판매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은 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자동차 구매 방법으로 홈쇼핑이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입을 모았다.


yjs@carmedia.co.kr
Copyrightⓒ 자동차전문매체 《카미디어》 www.carmedia.co.kr
List of Articles

현대·기아, 그랜저-K7 대규모 리콜...조향 및 제동 결함

  • 등록일: 2017-03-24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 신형 아반떼, 아이오닉과 기아차 신형 K7, 니로의 제동 및 조향 계통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IG)와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K7(YG)은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 ...

내년부터 TV 홈쇼핑 '국산차 판매' 허용

  • 등록일: 2017-03-22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내년 3월부터 TV 홈쇼핑으로 국산차도 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늘(22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업계 내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1년 뒤인 2018년 3월 22일부터 시행한다. ▲ 수입차는 홈쇼핑에서 판매되기...

폭스바겐, 폴크스바겐, 훨스바근...뭐가 맞을까?

  • 등록일: 2017-03-19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헷갈린다. 토요타? 도요타? 폭스바겐? 폴크스바겐? 같은 브랜드이지만, 쓰는 것도 각각이고 부르는 것도 다르다. 그렇다면 원어민들은 어떻게 부를까? 참고로 우리나라의 외국어 표기는 현지 발음에 가깝게 적는 게 원칙이다. 홍콩 배우 '주윤발(周潤發)'을 언젠가부터 '저우룬파'라 ...

한국지엠, 스파크-말리부 결함으로 과징금 10억

  • 등록일: 2017-03-17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한국지엠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과징금 10억을 부과 받는다. 쉐보레 신형 말리부와 스파크에서 안전기준을 위반하는 결함이 발견돼, 각각 약 5억여원씩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문제 차종 총 6만 6,006대도 리콜된다. ▲ 엔진 출력 저하 문제가 발...

프랑스 르노, 25년 전부터 배출가스 조작 했다고?

  • 등록일: 2017-03-16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르노마저 디젤게이트에 휩싸일까? 르노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조사하던 조사관들이 혐의를 입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폭스바겐처럼 조직적인 개입의 정황까지 포착됐다는 얘기가 들린다. 소문의 진원지는 조사관들의 보고서다. 지난해 프랑스는 정부차원의 디젤차 배출...

인텔 17조원 들여 인수한 ‘모빌아이’...뭘 만들길래?

  • 등록일: 2017-03-15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17조6,000억 원 vs. 2조7,000억 원. 자동차 부품업체와 자동차 제조사의 가치는 6.5배나 됐다. 심지어 더 비싼 건 제조사가 아니라 부품업체다. 소위 ‘카메라 센서’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Mobile Eye)가 인텔에 15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조 ...

한국지엠의 통큰 결정 "신형 크루즈 가격 인하!"

  • 등록일: 2017-03-08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의 출시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신차 출시 이후 가격에 대한 불만에 따른 전격 조치로, '가격 인하'라기보다는 '가격 수정'에 가까워 보인다. 생산 품질 점검을 마친 신형 크루즈는 다음 주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아우스빌둥'...BMW-벤츠서 교육받고 취업하자!

  • 등록일: 2017-03-06

▲ 아우스빌둥은 실무 현장에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사진 출처 : BMW).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독일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이 국내에 도입된다. 아우스빌둥이란 실무에서 직접 일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급여는 물론, 이수 시 학사 학위와 기업 채용 기회까지 주...

테슬라 반자율주행 중 또 사고...공사구간서 ‘쾅!’

  • 등록일: 2017-03-0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 Pilot)’으로 달리던 모델 S가 옆면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선인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인 상황에서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던 독특한 사례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가 ...

내달 격돌할 ‘PHEV 삼총사’ 숫자 비교... 승자는?

  • 등록일: 2017-02-28

▲ 쉐보레 볼트(Volt), 현대 아이오닉 PHEV,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현대-쉐보레-토요타, 한미일의 대표 車 브랜드의 자존심 싸움이 예고됐다. 내달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공개가 예고되면서, 우리나라 PHEV 시장에서 격돌하게 된 것. 쉐보...

[심심리스트] 기름 많이 먹는 차 톱10

  • 등록일: 2017-02-28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이색 기록을 찾아 그럴싸하게 알려주는 '심심(풀이) 리스트' 첫 번째 시간으로, 친환경 따윈 남의 행성 얘기라는 듯 기름을 콸콸 들이마시는 차들을 모았다. 국내서 인증 받은 모델 중 가장 격렬하게 기름을 태우는 차 10대를 일렬로 세운 것이다. 이른바 '최악의 연비 톱(Top) 10'이...

쏘나타 스케치 본 해외 누리꾼 “그만 베껴라!”

  • 등록일: 2017-02-28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지난 일요일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스케치가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완전변경 수준으로 변신한 쏘나타의 앞-뒤 모습에 해외 누리꾼들은 멋지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뭔가를 닮았다”거나 “그만 베껴라”라는 댓글도 꽤 많았다. 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

내달 바뀌는 車보험, 보상 늘고 보험료 오른다

  • 등록일: 2017-02-27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이 늘고, 보험료가 오른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관행 개선을 추진하고, 3월 1일부터 안내절차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대인배상보험금 지급액 상향 조정’이다. 현행 사망 위자료를...

카를로스 곤 닛산 CEO 사임...미쓰비시 집중 위해

  • 등록일: 2017-02-24

▲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닛산의 CEO 자리를 내놓았지만 회장 자리는 유지했다.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카를로스 곤 회장이 닛산 CEO 자리를 내놨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및 르노 CEO 겸 회장, 미쓰비시 CEO 겸 회장, 그리고 닛산 CEO 겸 회장 등의 다양한 직함 중 '닛산 CEO 자리'만 내려 놓겠다...

'현대차 결함 폭로' 전 현대차 부장 자택 '압수수색'

  • 등록일: 2017-02-2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경찰이 현대자동차의 엔진 결함 및 리콜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임된 공익제보자 김광호 씨의 경기도 용인시 자택을 지난 20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건 경기남부지방결찰청 국제범죄수사대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김 씨를 고소해 수사 차원에서 압수수색...

기아 스포츠 세단 'K8' 아니다, '스팅어'로 확정

  • 등록일: 2017-02-2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기아자동차가 처음 선보일 후륜구동 패스트백 세단의 이름이 '스팅어'로 최종 결정했다. 콘셉트카에 붙였던 이름 '스팅어'를 그대로 국내-외에 팔겠다는 얘기다. 당초 해외에는 '스팅어'로, 국내에는 'K8'로 간다는 얘기도 있었고, 국내에선 '에센시스'등의 '고급브랜드'를 붙여 판...

서울모터쇼 내달 31일 개막... 신차 32대 나온다

  • 등록일: 2017-02-22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2017 서울모터쇼가 이달 31일 개막된다. 총 300여 대 규모의 자동차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32종의 신차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오늘(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 서울모터쇼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오늘(22일) 기자간담회...

네이버, IT업계 최초 자율주행차 운행한다

  • 등록일: 2017-02-20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네이버랩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의 실제 도로 임시 운행을 허가 받았다. 네이버랩스는 국내 IT 업체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3번째 ...

푸조가 오펠 인수?...'불독(佛·獨) 합작' 가능할까?

  • 등록일: 2017-02-16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유럽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GM과 PSA(푸조-시트로앵)가 오펠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끼를 던진 건 미국 GM이고, 물고 싶은 건 프랑스 PSA다. 그런데 독일 정부와 노조가 으르렁댄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 지친다...오펠 누적 적자 23조 원 발단은 끝...

중국산 SUV-켄보 600 완판... ‘가성비’ 통했다

  • 등록일: 2017-02-15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된 중국산 승용차, 켄보 600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출시된 지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처음 들여온 120대가 모두 판매된 것이다. 중한자동차는 중국에 켄보 600 200대를 추가 주문했으며, 초도 물량 120대는 이달 중으로 모두 출고시킬 계획이다. ▲ 켄보 600은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