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55년 역사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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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뉴스팀 = 쉐보레가 1964년부터 지금까지 9세대로 발전해 온 중형 세단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올해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쉐보레 말리부는 4세대 모델 이후 14년의 공백을 제외하더라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존재해 온 중형 세단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1964년 1세대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말리부의 55년 역사를 알아보았다.

1세대 말리부(1964~1967)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고급 휴양 도시 ‘말리부’에서 이름을 가져온 쉐보레 말리부는 쉐보레의 중형모델 셰빌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당초 가족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출시되었으나, 1960년대 머슬카 열풍에 힘입어 스포티한 디자인의 고성능 스포츠카로서 자리매김 했다.

출시 당시 최고출력 300마력의 5.4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말리부SS’는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됐으며, 첫 해에만 20만대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1966년, 쉐빌SS에게 머슬카 역할을 넘겨주었다.

2세대 말리부(1968~1972)

전 모델에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하며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2세대 말리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세단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2도어인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에는 조금 짧은 휠베이스(112인치, 2845mm)를, 4도어인 세단과 웨건 모델에는 긴 휠베이스(116인치, 2946mm)를 적용했다.

3세대 말리부(1973~1977)

1973년 새로운 프레임을 기반으로 설계된 3세대 말리부는 2세대 모델과 같이 두 가지 휠베이스로 출시되었고, 강화된 안전 법규에 따라 전장은 127mm, 전폭은 25mm 늘어났다. 3세대 말리부는 쉐빌 라구나 모델에 최상위 라인업 자리를 내어주고 쉐빌의 엔트리 라인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 및 디자인된 3세대 말리부는 미국의 유명 레이싱 대회인 나스카에 출전해 총 25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차량의 기술력과 주행성능을 증명하기도 했다.

4세대 말리부(1978~1983)

1977년 쉐빌의 단종과 더불어, 1978년 쉐보레의 중형세단으로 새롭게 출시된 4세대 말리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전 세대 보다 전장을 305mm 줄이고, 무게를 약 267kg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5세대 말리부(1997~2003)

14년의 공백기를 깨고 1997년 등장한 5세대 말리부는 새롭게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4기통과 6기통 엔진의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었으며, 상품성을 갖추고 안전성을 더해 완성도를 한층 높인 중형 세단이다.

6세대 말리부(2004~2007)

2004년에는 글로벌 플랫폼에 기반해 새롭게 개발된 6세대 말리부가 출시되었다. 최고출력 240마력의 3.9리터 V6엔진을 탑재한 말리부SS 모델을 재출시함과 더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5도어 세단인 말리부 맥스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7세대 말리부(2008~2011)

7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며, 쉐보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모델이 되었다. 말리부는 2008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 총 40건 이상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중형 세단으로는 유일하게 컨슈머 다이제스트의 ‘가장 사고 싶은 차’에 200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었다.

8세대 말리부(2012~2015)

8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로 2011년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 안전성을 갖추어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쉐보레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입지를 굳히며,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 판매되었다.

9세대 말리부(2016~현재)

2015년 출시된 9세대 말리부는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고 차체 설계 기술로 차체를 경량화했다. 그리고 전 모델을 터보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해 높은 출력 및 연료효율을 실현하고, 강화된 차체와 안전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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