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뒷좌석 열선, 등판만 따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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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최근 출시된 쉐보레 이쿼녹스가 여러 가지 화제를 몰고 있다. 차의 크기나 옵션, 엔진 파워, 가격 등에 여러 의견이 교차하는 가운데, 뒷좌석 열선에 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쿼녹스의 뒷좌석 열선은 바닥판과 등판에 모두 깔려 있지만, ‘특이하게도’ 등판만 따뜻하게 데우는 버튼이 추가로 준비돼 있다. 이쿼녹스는 왜 뒷좌석 등판만 따뜻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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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이쿼녹스의 뒷좌석 열선 버튼. 전체가 뜨거워지는 일반적인 열선 버튼 외에, 등판만 따끈해지는 버튼이 옆에 있다(주홀색 타원 속)
한국GM 측의 답변은 매우 빨랐다. 뒷좌석 전체를 따뜻하게 데우는 버튼 옆에 등판만 데우는 버튼을 추가한 것에 대해 “(바닥만 있는)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를 장착할 경우, (바닥판을 데울 필요가 없으므로) 등판 열선만 작동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고 답했다. 일리 있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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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
 
뒷좌석 열선은 바닥판에만 적용된 차들이 꽤 많다. 등판에는 아예 열선이 깔려 있지 않고, 바닥판만 뜨끈해지는 것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준중형급까지는 바닥판에만 열선을 넣고, 그 이상에는 바닥판과 등판에 열선을 넣는다. 아반떼까지는 뒷좌석 열선이 바닥에만 깔려 있고, 쏘나타부터 뒷좌석 바닥판 및 등판에 열선이 깔려 있다.
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뒷좌석 열선이 등판과 바닥판에 모두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일부 소비자들은 바닥판만 따뜻해진다면서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바닥판에만 열선이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 ‘원가 절감’을 이유로 꼽는다. 반면 자동차 회사에서는 “준중형급 이하 자동차는 뒷좌석 활용 빈도가 적어서 바닥에만 열선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네시스 G70 풀옵션 모델에도 뒷좌석에는 바닥판에만 열선이 적용돼 있다. 5천6백만원이 넘는 고급 세단이지만, 뒷좌석 활용 빈도가 적은 준중형급 세단이라서 뒷좌석엔 바닥판에만 열선을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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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뒷좌석
한편, 최고급 세단에는 시트 외에 문짝과 가운데 암레스트 등에도 열선을 깔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경우, 시트의 바닥판과 등판 외에 센터 콘솔 윗부분(팔걸이)와 도어 안쪽 팔걸이 등에도 열선을 적용했다. VIP가 팔을 올려 놓을 때에도 온기를 느끼게 하기 위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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